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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돌이 인증



내 마음속에 오래남을 명작이 오랜만에 탄생.
일단 이 게임을 한글판으로 즐기게 해주신 닌텐도님 여러분 조낸 감사합니다.
덕력 넘치는 빠심을 발휘하여 포교용이랑 소장용으로 한장씩 더 사고 싶을만큼 끝내주는 게임입니다. ㅋ

이런 게임이 계속해서 한글화되려면 어느정도 정품을 사줘야할텐데 게임 나오자마자 롬파일 관련해서 네이버에 추천검색에 뜨는거보고 우리나라의 게임에 대한 인식에 좀 많이 실망하게 된다. 초딩때부터 그렇게 박혀온 인식이 어느날부터 확 바뀔리도 없고, 좀 안타깝다능~

일단 이 게임을 즐기기위해 필요한 감정이입 요소는 나는 지금 친구의 행방을 쫓는 외로운 한 남자이며, 어느 외딴 호텔에 와있고, 이 낯선 호텔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하루를 보내겠다는 것 정도?

일단 기존에 NDSL을 쓰던 방향과 다르게 게임기를 잡고 사용하는것이 독특하고, 이 방식이 게임의 몰입도와 재미를 얼마나 높여주는지를 직접 겪고나면 제작자들의 참신함에 찬사를 보내게된다. 이 기기만이 가능한 독특한 퍼즐들을 하나하나 풀다보면 감탄이 절로~
(마지막 챕터에 흰종이 퀴즈랑, 퍼즐 뒤집기는 우와!!!했다.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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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웃는거 짱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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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를 이렇게 놓고하니 둘이서 정말 대화하는 기분~



이 게임의 백미는 독특한 영상미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하고나면 별것아닌듯하지만 사실은 졸라 참신한 시도들이 나를 자극해준다.
특히 처음에 트레일러 무비인줄 착각했던 게임화면은 간지가 제대로임.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액션과 표정이 더욱더 내가 마치 주인공인양 게임에 빠져들게 만든다.

토요일에 눈뜨자마자 시작해서 엔딩까지 쉼없이 달리고 나서 시계를 보니 13시간이 지나있었다. (초폐인모드)
말도안되는 집중력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하게만든 원동력은 갈수록 빠져드는 스토리였다.
전혀 연관없어 보이는 사람들의 관계성을 밝혀나갈수록(사실 이부분이 리얼리티를 좀 떨어뜨린다는 생각도 했지만) 점점 빠져드는데 손에서 게임기를 놓을수가 없었다. 한글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게임에 너무 빠져들다보니 주인공이 바에서 술을 마시고 활짝 웃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아하하하하~"하고 따라서 활짝 웃어버렸던 일은 내가 얼마나 게임에 빠져있었는지를 스스로 느끼게 해준 일이었다.

새벽3시쯤 엔딩 스크롤을 보는데 제작자들의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에 (마치 영화처럼) 등장인물들의 얼굴과 이름이 한장면씩 나오던 연출도 꽤 좋은 연출이었다. 게임속의 캐릭터였지만 실제 살아있는 사람들처럼 대해주는 센스가 좋았음.

13시간을 죽어라 달렸음에도 스스로 해결되지 않았던 스토리를 인터넷에서 2시간정도 찾아보고 "아아~ 그런거군"하는 짓까지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스토리도 있고, 예상과 다르게 끝이 맺어진부분도 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 부분은 나혼자 상상하면서 즐거워하는 영역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게임안한 사람은 모르겠지만) 브래들리랑 그레이스는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왠만하면 다시 게임안하는데 이건 2회차를 반드시 달려야겠음!!
이 게임 무조건 강추니 제발 정품사서하세여~ㅋ

아! 그리고 게임 BGM도 진짜 끝내줌!!!

2009/02/15 22:55 2009/02/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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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구석에 봉인시켜놓고 플레이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집에서 굴러다니던(?) 브라운관 TV를 내방으로 업어왔다는 이유로 다시 플레이를 해보았다. 예전에 반이상 진행했었던 세이브 파일을 로딩했더니 처음 10분간은 도대체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어렵게 기억을 되살려가며 예전의 감을 찾으려고 노력해본다.

이 게임은 퍼즐에 기반한 어드벤처게임이다. 거대한 성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 성을 탈출하기 위해 머리를 쓰면 된다. 일단 레벨디자인이 뭔가하고 공부하고 싶다면 이 게임은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허투루 배치된 것이 하나도 없는 주변의 사물과 사용자가 절망하지 않게끔 적당한 단계를 밟아가도록 도와주는 센스가 발군이었다. 한정된 공간을 놓고 어떻게하면 유저가 더 재밌는 퍼즐을 풀면서(질릴만큼 어렵거나 눈에 뻔히 보이게 쉬우면 안되니까) 진행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제작자들이 고민 많이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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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게임 접했을 때 느낀 느낌이 '그래픽이 왜 이렇게 뭉개져?'였었는데 생각해보면 그것이 게임을 더 몽환적이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뭔가 안티앨리어싱이 먹지 않은 캐릭터같으면서도 적절히 뭉개져있는 느낌이랄까?? -_-;

그리고 그냥 퍼즐만이었다면 그저 잘만든 작품이었다고 평가되었을 만한 게임일텐데 플레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호해야되는 존재인 부성본능(?) 자극 아가씨 요르다의 존재는 게임의 클래스를 한단계 높여 놓았다고 생각된다. 결국 이 게임의 목적이 이 아가씨를 탈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아가씨는 게임의 생명과 함께하는 존재가 된다. 손을 잡고 필드를 누비면 내가 정말 이 아가씨를 챙겨서 데리고 다닌다는 느낌이 확 전해져온다. 그리고 또 한번 제작자들의 발군 센스가 발휘되는 부분인데, 요르다의 손을 잡고 이동할 때는 마치 심장의 진동이 느껴지는 것처럼 컨트롤러에서 미세한 진동이 둥~ 둥~하고 일어난다. 몽환적 배경속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뛰는 설레임(또는 긴장)이 제대로 전해진다. 여기서 플러스 백점.(물론 이동속도가 느려지니 귀찮기도 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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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만 믿고 따라와.



플레이 시간은 매우 짧은 편이다. 엔딩을 보고나서 총 플레이 타임이 7시간 정도였으니. 그렇지만 뭔가 잘 정리된 작품을 보고 느끼도록 해주었다는 면에서 만족한다. 일부러 길게 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어보이게 허술한 게임을 만든것도 아닌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다른 사람들은 엔딩을 보면서 무한한 감동이 밀려왔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그렇지는 않았다. 중간에 공백기가 있어서 감정을 계속 못끌어가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스토리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모두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그저 '재밌는 퍼즐을 풀면서 성을 탈출했네??' 정도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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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내게 남아있는 느낌을 정리해보니까 손을 잡고 달릴때의 설레임(?), 고소공포증, 그리고 평화로움이 되겠다. 모자란 스토리는 원작이 게임이고 보충설명을 위해 출판된 이상한 케이스의 책을 통해서 한번 채워볼까한다.

무지 높은 완성도와 독특한 느낌, 그리고 상황을 진행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움직여야하는 퍼즐 덕에 게이머라면 필수로 지나가야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에는 계속 플레이 가능한 커뮤니티 지향의 온라인 게임같은 매력이 아니라 일관성있게 완성된 예술작품같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맨날 하던게 총쏘고, 피터지는 게임들(기어즈 오브워2, 콜 오브 듀티4 WaW, 세인츠 로우2...)이었는데 가끔은 이런 동화적이고 평화스런  게임으로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2008/11/30 01:12 2008/11/30 01:12
최근에 유명한 인디게임페스티벌(IGF)의 수상작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이 Fez, Audio Surf, Crayon Physics 였는데(다른 게임은 아직 못살펴봤다 ㅋ) 이번에는 그 중에서 Crayon Physics와 그의 짝퉁(?) 게임 Make World를 소개할까한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대충의 플레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바로 감잡을듯하다. Crayon Physics는 핀란드의 대학원생들이 만들었다는 인디게임이다. 그리고 이번 IGF 2008에서 메인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 게임 동영상만 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ㅋㅋ 처음 볼때는 정말 혁신적이라고 깜짝 놀랬었는데 게임을 몇번 플레이하고나니까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건가. 나는 정작 못했는데 남이 하고보면 별거 아닌것 같아 보이는 ㅋㅋㅋ

어쨌든 이 게임 혁신적이다. 닌텐도DS로 나오면 무조건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우? 내가 볼때 어디선가 벌써 라이센스 땄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퍼즐게임의 요소가 충분하면서도 레벨디자인만 잘해서 여러가지 문제들만 만들어 낸다면 이건 무한한 컨텐츠가 나오는게 당연하니까! 시리즈로도 만들겠어!! ㅋ

어쨌든 그래서 나도 데모버전을 받아서 플레이해보았다. 동영상 버전처럼 모든게 잘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재밌었다. 동영상에서 제일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축을 만들어서 차를 만들고 망치로 공을 때리던 장면이었는데 이게 데모버전에서는 작동이 안됐다. 아쉽. (홈페이지 찾아가봤더니 이건 조악한 프로토타입이라고 적혀있었다. ㅋㅋ) 그래서 그런지 동영상처럼 선그리기가 안되서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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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떻게 해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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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커다란 사각형 떨어뜨렸다 ㅡ_ㅡ; 화끈하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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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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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난 초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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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어렵더라. 절대로 한번만에 못깨겠음.


데모버전은 http://www.kloonigames.com/blog/games/crayon 에가서 받으시면 됩니다요!! ㅋㅋ
글구 게임의 메인페이지는 http://www.kloonigames.com/crayon/



그리고 두번째 소개할 게임은 이 게임의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짝퉁이라해야되는지 아니면 사연이 있어서 정말 동시에 만들어진건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은 컨셉 약간 다른 게임감을 가지고 있는 Make World.
플레이 동영상은 없지만 게임 스샷만 몇장 봐도 알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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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Crayon Physics와 다르게 내가 공을 움직일 수 있다. 약간 난이도를 쉽게 잡아주는 역할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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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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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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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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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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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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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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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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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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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렛대는 실패(생각보다 공이 안튀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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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경사도가 높아서 당연히 실패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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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잖은 해결책 ㅡ_ㅡ;; 아래에 끼워넣기로 경사 줄이기. ㅋㅋ 더 좋은 아이디어있으면 제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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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도 제공한다.


데모버전이니까 궁금한 사람은 다운해보시길 ㅋ


데모 프로그램으로 게임해보기는 Make World 쪽이 좀 더 재밌는것 같다. Crayon Physics 쪽은 선을 그리면 무식한 사각형이 튀어 나와서 좀 힘든 경향이있다. 동영상 버전이 나오면 아마 Crayon Physics가 오리지널이기도하고더 재밌는 개념도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을듯하다.

간만에 우와!하고 감탄하면서 해본 게임이다. 인디게임의 매력은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인것 같다. 뭔가 식상해진 게임세계에 이런 소식들은 정말 반갑지말입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다음에는 발상의 전환이라 여겨지는 Fez와 게임성이 너무 좋은 Audio Surf도 소개할까한다. ㅋ 오늘은 여기까지.
2008/03/09 03:26 2008/03/09 03:26

FLV Player(Zelda GC - E3 2004.flv (5.22 MB))


몇일 전인가 어느 유명인(?)의 블로그에서 글을 하나 보았다.(http://doocub.egloos.com/3639363 )
젤다 시리즈와 슈퍼 마리오로 유명한 이 아저씨가 2004년에 새로운 젤다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를 담은 영상이 었는데, 위에 첨부한 동영상과 함께 그 아래에 설명으로 다음과 같이 써 있었다.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 영상은 몇 년 전 E3에서 젤다의 전설 신작을 최초로 공개했을 때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을 담은 것입니다. 몇 년 전 중지되었던 이른바 '리얼 젤다'를 다시 만들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린 자리입니다. 미공개 신작 영상이 시작될 때만 해도 설마설마 하고 있던 관람객들은, 그것이 젤다라는 것을 확인하자 울다시피 환호하고 난리가 납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았을 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게다가 미야모토 시게루 선생님이 친히 주인공 링크의 차림으로 퍼포먼스까지 펼칩니다. 링크의 포즈와 미야모토의 포즈가 오버랩되는 연출까지!

미야모토 시게루라는 사람이 가진 매력은, 게임업계 크리에이터 중에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최고 수준으로 존경받는 대선배이면서도, 거만하거나 근엄떨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저런 쇼맨십의 퍼포먼스도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는 호기보다는, 젤다 팬들을 위해 몸바친 팬서비스처럼 비추어집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 수록 근엄함과 체통이 필요해지는 동양 사회에서, 언제나 개구장이 소년처럼 장난기 있는 그의 모습은, 불과 30대에 얼굴근육이 굳어져가고 있는 저에겐 큰 귀감이 됩니다.



특히나 동영상을 보면서 사람들이 미친듯이 보여주었던 반응에 닭살이 돋았다.(진짜!)
화면에 젤다의 전설 주인공 링크의 얼굴이 비치는 순간 "오 마이갓!! 우우후후후하하하하!!" 를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바로 이거야!' 했다.
열심히 한다고 저 경지에 이를 것 같지는 않고, 열심히 외에 무엇을 더 갖추어야 나중에 저런 사람으로 살 수 있을까?

동영상을 보고난 후에 너무 부럽고 멋져서 두고두고 보려고 동영상은 다운받고 이렇게 글도 남겨둔다.
2008/03/07 09:29 2008/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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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게임을 즐기는 아빠와 아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누적 7000만장)"
"리니지 매출의 1.5배"

The Sims 2 라는 게임이야 원래부터 유명한 게임이라 익숙한 이름이었지만 제대로 플레이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제 새벽에 호기심에 설치를 했다가 제대로 코꼈다고나할까. 이 게임은 그러니까 각각의 심(캐릭터)들을 내가 신이 되었다는 입장에서 그들의 기본욕구와 꿈, 그리고 계획등을 하나하나 일일이 간섭해서 그들의 삶을 만들어주는(또는 대신 사는) 그런 게임이다.

대략 6시간 정도 플레이해본 결과 왜 게임속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이 게임이 빠지지 않는지, 남성들보다 여성플레이어가 더 많다고들하는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왜 이 게임이 재밌고 흥행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윌 라이트(심시티, 심즈)를 왜 천재라고 부르는지 새삼 그의 파워를 느꼈다.
내가 지금 이 게임의 거대함을 접하고 무언가 커다란 존재 앞에 놓여져있다는 기분이 제대로 들고있는 이상 이 게임에 대해서 감히 내 입으로 이것이 어떻다고 감히 평가하고 판단할 수가 없다.

심즈2를 플레이하고 난 지금의 솔직한 내 심정이다.

스타, FM 이후에 제대로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라고 단 6시간 플레이하고 이 리스트에 바로 올려두어야하겠다.
절대로 끊을 자신이 없으면 이 게임은 시작하지 않는 편이좋다.
내가 볼 때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맛때문에 여성들이 훨~씬 더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무섭다 이게임. ㅎㄷㄷ


아무튼 오늘 교회갔다와서 저녁 9시부터 지금 새벽 1시까지 어제에 이어서 이틀째 플레이 중인데 화장실 가는 것, 렌즈빼는것, 샤워하는 것 전부 미뤄놓고 심즈만했다. 정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냥 그들의 삶에 섞여 살다 나왔다고 표현할 수 밖에.
2007/07/02 01:43 2007/07/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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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대해 생각하면 두근거리는, 고동치는 심장을 느끼는 그런 대상이 있는가.
나에게는 있다.

중학생인 15살의 시절부터 25살이 마무리되어 가는 이 시점까지 10년이 넘도록 한결같은 느낌을 주었던 그런 대상이 나에게는 있다.
생각하면 두근거리고, 설레여서 심장 주변이 간질간질 해지는 그 느낌.
한결같은 그 대상은 바로 게임이다.


주기적으로 날아오는 '게임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이라는 사이트의 뉴스레터를 찬찬히 읽어보다가 또 한번 그런 느낌을 받아 감상에 빠졌다.
내 인식 전환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KGC 2005의 강연 동영상이 모두 올라와있었다.
그렇다면 그때 농담하나까지 놓칠세라 열심히 적어댔던 내 강의 노트가 참 아깝게 되었다.
어쨌든, 그날의 동영상 중에서 내가 들었던 몇개의 영상을 골라서 다시봤다.
그러면서 나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음을 또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나는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에 확신의 도장을 찍는 오늘 밤이다.








그렇다면,
2006/11/21 01:14 2006/11/21 01:14
LastPlan.exe

↑ 실행파일






내가 만들고도 참으로 허접하여 어이가 없는 프로그램.
노란 박스의 플레이어가 날아오는 흰 적들을 피하는 게임이다.
그러다 부딪히면 죽는거고...

게임은 어이없게 간단하지만, 이 속에는 내가 이해해야 할 수많은 개념들이 담겨있었다.
더블버퍼링, 크리티컬섹션, 멀티쓰레드, 충돌처리, 스크롤처리 등등등..
이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한달전인듯한데 이것저것 공부하며 하다보니 오래도 걸렸다.
감격에 겨워 블로그에 포스팅 중..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는 이 프로그램.
하지만 보면볼수록 흐뭇하고 내 자식같은 느낌이 전해져온다.

참고자료로 뽑은 15페이지 1500줄짜리 소스가 담긴 A4용지가 너덜너덜 해졌다.
너덜너덜 한 채로 노트북 옆에 널부러진 이 종이뭉치를 바라보니 그간의 고통이 전해져 오는 듯 ㅠ.ㅠ

이렇게 독학의 세계는 멀고도 멀다. 어흑..
2006/04/07 23:02 2006/04/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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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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