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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친님과의 100일이었다.
100일이지만 아침에하는 청소년 축구는 챙겨보고 여친님을 만나러 갔다. (센스!!)

시청역에 가서 모네전을 보기로했다.
미술관 한번같이 가자고 그렇게 계획만 세우다 오늘에야가게 된것이다.
미술관에 처음가보는 몸으로써 그림을 보고 무엇을 느껴야하나, 도대체 모네는 누구인가 생각하면서 미술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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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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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컨셉 ㅋ


입장료내고 오디오도우미(? 이름을 모르므로) 빌리고 전시장에 들어갔다.
모네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모르더라도 금새 친숙해질 수 있게 많은 설명들이 있었고, 오디오가이드도 상당히 잘 되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림이 꽤 많았는데(다 도는데 2시간 걸렸으니) 그 중에 진짜 맘에 들어서 '우와'했던 그림하나랑 개인적으로 느낀게 많은 그림하나랑 두개가 딱 눈에 들어왔다. 그림이 뭔지도 모르는 내가 봐도 이렇게 와닿는게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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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했던 그림


이 그림이 보자마자 반해버린 그림이다.
이 그림에 어떤 적용거리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좋았다.

그림을 자세히보면 물위에 노을이 비치는 풍경을 그려논 것이다.
수련이 떠 있는 수면이랑 물에 비친해가 너무 잘어울리는 그림이었다.
한참을 넋을 넣고 보면서 좋아하다가 살짝 뒤로 가서 봤다. 햇빛이 진짜 살아서 빤짝거리는 느낌이었다.
이 그림 너무 멋져서 1000원짜리 엽서도 한 장 샀다.
근데 역시 프린트물이나 그림파일은 진짜 그림의 반도 못따라가는구나. ㅋ
(이 그림 너무 좋아서 나가기전에 다시한번 보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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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자화상


이 그림은 보다가 개인적으로 느낀게 많았다.
가장 왕성한 시기에 그렸다는 자화상인데 여기서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가서보면 눈이 빤짝거리고 있다.
어디를 보는건지, 무슨 생각에 잠긴건지 담배피는 모습도 간지가 넘치고 그림을 그리는 열정과 꿈같은게 느껴졌다. 평생 그림만 그리다가 죽었던 모네의 삶을 보면서 참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느낌이 여기에 묻어있었다. 그리고 이건 혼자 결론내린건데 자기 하반신을 마저 안그리고 그리다만것은 자신의 삶에서 아직도 자기는 완성되지 않았고 계속 채워가는 중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듯하였다.

오직 그림만 생각하고 자신을 만들어나가는 인생이 느껴졌다고나할까..
그리고 나를 또 돌아보게 되었다.

이런 느낌을 여친님께 이야기해주었더니 이상한 그림책보니까 이렇게 된거라고 책보지말라고 사랑담긴(?) 이야기를 해주셨다. ㅋ

미술관에서 나와서 같이 밥먹고 명동을 휘젓고 돌아다니다가 통금 9시전에 여친님을 집으로 무사 귀환 시켰다. 아.. 그리고 여친님 부모님 로비용으로 화분하나 손에 들려서...ㅋㅋ
나이 먹고 생활이 바쁘니 100일임에도 이벤트 같은 걸 신경 못써줘서 미안한 마음이 좀 있지만, 다 그런거 아니겠어??? ㅎㅎㅎ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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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용 화분. 화분이 국산옹기라고 국산!!



그리고 기숙사에 와서 이 새벽에 모네의 그림에 감명받아 그의 그림을 나름 따라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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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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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그린 버전.


똑같지 않은가??!!!
모네가 천국가있다면 나중에 만나서 사과라도 해야되나...ㅋㅋㅋ


그리고 이건 오늘 찍은 기념 스티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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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02:20 2007/07/0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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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짤방은 어제 하루종일 공부해서 얻은 결과물.
그러니까 주절거려보자면 저폴리곤 메시에 법선매핑을 하면 고폴리곤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버텍스 단위가 아니라 텍셀단위의 연산이 가능해진다 뭐 그런 이야기.
어쨌든 신기한거다. 삼각형 두개짜리 사각형메시에 텍스처를 입히고 간단한 연산으로 이런 효과가 나타나다니.
주절거리기 끝.


토요일을 기념하여 아침도 안먹고 10시까지 자다가 일어났다.
학교에 과제 낼 것이 있어서 과제를 내고 지PD와 점심먹고 여친님을 만나러 갔다.
어디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찜질방가서 몸이나 지지기로 했다.
몸이 좀 피곤했었는데 찜질방가서 여친님이랑 계란까먹고 놀다가 자다가하면서 시간보내니까 재밌었다.
찜질방이 가끔가기는 참 좋은 곳이다.
아흐 개운해. ㅎㅎㅎ

7월이다. 이번달은 좀 기운차게 빡세게 살아보쟈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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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니까 늠흐 죠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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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여친님. ㅋㅋ 찜질방에서 무한도전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2007/07/01 00:26 2007/07/01 00:26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일찍자고 10시까지 푹 잤더니 컨디션은 좋았다.
그래도 더운 날이라 금방 지쳤다.
여친님과 내 여름옷을 사러 남문에 다녀왔다. 그전에 여친님께서 생일 선물이라고 빈폴지갑을 주셨다. 아.. 그 꿈에서나 보던 자전거. 그분이 내 삶에 들어오실 줄이야. ㅋㅋ 씨리얼 넘버까지 있는 이 비싼 지갑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 감사합니닷. ㅋㅋ

생각보다 이쁜옷이 많지가 않아서 티셔츠만 한벌 사고 돌아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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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함께 옵하에게 선물이 되고 싶다고 종이가방으로 들어가고 있는 여친님. 시킨것 아님. 본인이 자청.



요즘에는 사는게 많이 엉망이다.
이 망할 일때문에 시험공부부터 기타 맡은 일까지 무엇하나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오늘도 조금은 의기소침해져버렸다. 특히나 교회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란.. 허허허..

에잇. 좀 더 열심히.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친님이 홈페이지에 남긴 100일 광고글을 붙이며 글을 마무리할련다.
악플, 비방글, 댓글 많이 부탁. ㅋㅋ
구걸합니다. ㅋㅋ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서워효.


안녕하십니까. 야동문성. 변태문성. 척척박사 강문성. 울프캉... 등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 룸 만들어 달랫더니 안만들어 주고 말이야 !!! 응!!!!!!!!!!!!!!!!!!
흥 . 뿡이다 ~
오빠 근데 우리 7월 7일 100일에 뭐할까??
엄호나 ~ 7월 7일 100일 ㅋㅋ 엄호나 외우기도 쉬워라 칠월칠석이네??? ㅎㅎ
엄호나 ~ 견우와 직녀 만나는 날이얌 ㅋㅋㅋ
엄호나 7월 7일 100일에 까마귀떼 불러효 ㅋㅋㅋ
7월 7일 100일에 내친구까마귀들과 옵하지인들을 불러모아 소개팅을 펼쳐볼까옹??
엄호나 그러엄 우리의 7월 7일 100일은 정말 신나겟당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100일광고 끝.
2007/06/09 23:56 2007/06/09 23:56
동영상  2007/06/08 11:36


30초부터 시작되는 여친님 댄스.
다음에 언제 한번 대어로 낚아야지.
오늘은 맛보기

문성 : 춤춰봐~
여친님 : 덩실덩실~
2007/06/08 11:36 2007/06/08 11:36
『또커2(냉정)와 또커1(열정)사이』

오늘은 오빠 수업시간에 졸려 죽겠는데 눈비비고 일어나서 함께 수업을 들었다.
난 정말 착한 여자친구인 것 같다.
그런데 오빠가 수업 프린트에 낙서를 했다. "지란이"
그리고 곧 오빠는 다시 한번 펜을 들었다. "지랄이" ㅡㅠㅡ
어떡케 그럴 수 있냐며 울먹였다.
쫌 있다 망한테 전화가 왔다. 수업시간이므로 조용히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오빠가 말했다. "정신나간거 거테.." 으아앙 ㅠ

죽도록 고생하고 수업들으러 왔는데 ㅠ 으아앙 ㅠ
짜증나 울프캉! 으갸갸갸갸~~~~

- 또커2의 일기

수업시간에 좋은 이야기 좀 들으면서 생각해보라고 불렀더니, 지란이는 두리번거리기만 한다.
짜장면도 먹여주고 커피도 사주었건만, 옵하의 사랑을 잘 모른다.
망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전화기에 대고 입김을 불어댄다.
변태다. 오빠를 닮아가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근데 고무줄은 진짜 땡겨보고 싶다.

- 또커1의 일기

※ 또커 : 또라이 커플의 준말.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일컬어 칭하는 말.

공휴일인데 보강을 잡아준 교수님의 센스에 감사하며 여친님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처음엔 집중해서 잘 듣다가 나중에는 위에 글에서 보이듯이 그냥 놀았다. 여친님이 강의안으로 나눠준 종이에 글을 쓰길래 나도 따라서 썼는데 서로 확인하다가 밑줄친 부분을 비교해보다가 미친듯이 웃었다. 같은 상황을 바라본 다른 시선. 냉정과 열정사이. ㅡ_ㅡ; 응?? 염장이라고?? ㅋㅋ

수업을 끝내고 여친님 노트북을 보러 용산에 갔다. 원래 물건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렇듯 가격은 예상보다 올라가기 시작했다. 적절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고 노트북을 샀다. 요즘 노트북 많이 싸졌다. 나도 갖고 싶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니까 9시가 넘었다. 오늘은 파워포인트 작업도 하나도 안했네. 내일부터 또 불타올라야 남은기간 수월하게 작업할 듯. 시험기간인데 젝일. ㅋㅋ

어쨋든 난 귀엽다. 애교도 많고 재간둥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사랑스럽다.
나이는 스물여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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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를 벗으신 여친님. 입흐다. 알흠답다.


2007/06/06 23:21 2007/06/06 23:21
즐거운 월요일은 여친님을 만나서 점심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아웃뷁에 갔다. 몇달전에 남자넷이 가서 한시간도 안되서 마시고 나왔던 이후로 처음이다. 그때는 그저 살기위해 전쟁을 치르면서 먹었는데(마시는 정다운때문이다) 오늘은 어엽흔 여친님과 둘이서 마주보고 앉아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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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에 환장하는 내가 시킨 메뉴. 그때는 정다운이 다 마셨다.


여친님 사진 몇장 도촬해왔으나 나도 살아야하기에 그냥 안올린다. ㅋ
이것은 바로 모두는 알고있지만 둘만 비밀인줄 알고있다는 바로 그런 상황? ㅋㅋ
그래도 우리는 신비주의다. 하하하하하하;;;;;

어쨌든, 아웃뷁 맛나게 먹고
그지되따.
불쌍한 그지1과 그지2는 어디가지도 못하고 애경백화점 구석탱이 의자에서 나머지 시간을 보냈다.

여친님 학교에 보내고 집에 오자마자 흥영형한테서 전화가 왔다.
천록아파트 옥상에서 고기파티가 열릴 예정이니 달려오라고 했다. 냉큼 달려갔다.
옥상파리에 함께한 사람들은 흥영이형, 선영이누나 부부와 하민이, 유학간지 일년만에 프리토킹을 구사한다는 수뎁환희님과 정비서님과 제헌이형 그리고 현철이형. 뭐 늘 그렇듯 익숙한 멤버다. 그리고 늘 그렇듯 내가 막내니까 열심히 짐날랐다. ㅋ

천록아파트 옥상에서 율전동을 바라보며 고기를 먹는 기분은 참 좋다.
게다가 저녁 공기도 참 좋았고. 그리고 기분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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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이 숯불에 열심히 고기를 꾸워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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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본 율전동의 스카이라인(?)


맛나게 고기먹고 집으로 내려와서 그들만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멤버를 따져놓고 보니

흥영이형 : 현직 전도사. 선교갈 것임.
선영이누나 : 현직 전도사님이랑 같이 선교갈 것임.
하민이 : 현직 전도사님이랑 같이 선교갈 선영이누나따라 선교갈 것임.
수뎁환희 : 아뭬리카에서 신학을 공부함
제헌이형 : 선교할 것임
현철이형 : 선교할 것임
정비서님 : 사역할 것임
나 : 응?????

이렇게 된거다. 그래서 6명의 심도깊은 선교와 성경에 대한 100분토론이 시작되었다. 난 그저 한쪽 구석에서 하민이 장난감가지고 그림만 그렸다. 도저히 대화에 참여할 레벨은 안되고, 귀를 열어놓고 열심히 듣기만 할뿐. ㅋ
야동이야기 나올 때 나 잠깐 부르더니, 주제가 바뀌니까 또 슬그머니 구석으로 밀렸다. ㅋㅋㅋㅋㅋㅋ
난 도대체 야동의 스페셜리스트란 말인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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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서 하민이 장난감으로 당시 내 심정을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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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이랑 네이버 동요부르기 하면서 놀았다. 컴터를 켜니까 알아서 내 품으로 오더라. ㅋㅋ


각자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로 함께 기도하고 오늘의 파뤼를 끝냈다. 즐거웠었다.
이야호호호~ 빨리 결혼해서 이렇게 살고 싶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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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여우니까.


2007/05/22 14:29 2007/05/22 14:29
새벽에 냉정과 열정사이 여자편을 읽다가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다. 당연한건가...ㅋ
일어나서 점심먹고 오늘까지 제출인 멀티미디어공학 과제를 열심히 하다가 저녁에 일태간사님을 오랜만에 만나서 영민님과 고기부페에서 오랜만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왕년에 같이 살던 사람들끼리(한명빠졌지만..) 모여서 옛날 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사님은 늘 젊어보인단 말이지...ㅎㅎㅎ
고기를 꾸우며 간사님의 연애학강좌를 캐공감하며 열심히 듣고 좋은 기분으로 고깃집을 나왔다.

교회에서 주일날 사라고 광고하던 뮤지컬 루카스 티켓을 사라고 간사님도 강매(?)하셨다. ㅋ
뮤지컬을 기획하는 입장에서 5만원짜리 R석 2장을 5만원에 준다고 하셨다.
50%를 깎아줘도 비싸니 대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ㅎㅎ
간사님 티켓들고 다음주 월요일에 온다고 하셨는데. ㅡ_ㅡ;;;;

가만생각하니 오늘 로즈데이였다.
여친님은 학교에서 수업듣고 있고, 만날 방법은 없고 하여 고민을 좀 했다.
일단 동네를 뒤져서 꽃집을 찾아 장미를 한송이 샀다.(왜 이렇게 꽃가게가 안보이냐)
로즈데이 대목이라고 바쁜 꽃가게 아줌마,아저씨를보니 부모님 생각이 나서 잠깐 찡했음.

그리고 직접 줄수는 없으니 전파를 타고 컬러메일을 보냈다.
아래에 "클릭"이라고 써진 곳을 클릭하면 컬러메일로 보낸 사진을 볼 수 있다.
다만, 정말로 볼 자신이 있으면 누르길 바란다. 이후에 벌어지는 사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나에게 없다.



"자신있는 사람만 클릭!!"




이렇게 컬러메일을 보내고 나서 여친님의 반응을 기다렸다.
"옵하 넘흐 감동이에효. 옵하가 쵝오에효. 옵하 넘흐 져아여~"
이런 반응을 기대했다.

여친님의 반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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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아... 그..근데 한양대 응원단?? 장미이야기는 없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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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웃긴거였냐??? 게다가 슈렉......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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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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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군-_-;ㅋ


어쨌든 과제도 무사히 냈고, 상콤한 마음으로 일기 쓴다.
냉정과 열정사이나 마저보고 자야지.
책 다보면 영화로 마무리하고 냉정과 열정사이 시즌을 마감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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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장미는 내 방 벽에 붙여두었다. ㅋ

2007/05/14 23:57 2007/05/14 23:57
몇일만에 쓰는 일기다.
바쁘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야 밀린놈들을 묶어서 일기를 쓴다.

결정적으로 일기를 써야되는 야심한 밤시간에 프리즌 브레이크를 계속 달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 결정적으로 일기를 써야되는 야심한 밤시간에 FM에 불붙어서 첼시를 리그 우승 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또 결정적으로 일기를 써야되는 야심한 밤시간에 #@$%#^$%^$% 정신이 없었다.


#1. 찜질방 테러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임지영 소그룹은 영화를 보고 찜질방에서 밤새노는 계획을 새웠다. 임지영 소그룹의 일원인 나는 영화모임은 째고 토요일 새벽에 찜질방에 가는 계획에 동참하였다. 찜질방에 새벽 3시쯤에 갔을꺼다. 그때까지 피시방에서 대기. ㄷㄷㄷ.

목욕탕이 너무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가게 되서 너무 좋았다. 탕에서 몸을 녹이며 행복한 기분을 느꼈다. 때를 못밀고 나온게 한이라고나 할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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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님과의 굴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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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노는데서 놀기. 시끄럽다고 쫓겨났다.


소그룹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찜질하러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새벽6시에 먼저 찜질방을 나왔다. 다음 스케줄을 위해 좀 자야할 필요가 있어서 집으로 왔다. 무슨 이야기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으나 재밌었다. ㅡ_ㅡ;;;



#2. 인천 상륙작전

3시간만 자고 기적적으로 일어나서 어린이날 기념 수뎁이벤트에서 주최하는 '맷흐와 함께하는 인천상륙작전' 이벤트에 여친님하와 함께 참석했다. - 수뎁이벤트에서 '여친필수지참(?)'이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 그러니까 멤버가 수뎁하니, 맷흐, 제헌이형, 나, 여친님, 정다운, 석현이 이렇게 7명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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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흐가 찍은 멤버들. 모자이크 봉인은 언제쯤이나...


동인천 역에 가서 자유공원인가 하는 곳에서 사진 몇장 찍고 세숫대야 냉면을 먹으러 갔다. 그러니까 이 냉면을 내가 5년전 쯤에 먹어본듯하니 진짜 오랜만에 다시 찾는 곳이었다. 물론 5년전 먹은 냉면때문에 의혹설에 휘말려 고생했지만서도... 신기하게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맛본 냉면인데도 기억에 남아 있었다. 국물을 들이키는 순간에 머릿속에서 전에 먹었던 그 냉면맛이 떠올랐다. 결론적으로 이 집 냉면은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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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도사 강문성. 우산 이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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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모자이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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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하 나도 빈후방훌 사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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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킹


냉면 먹고 배뚜들기며 월미도로 가는 배를 탔다. 아직도 아쉬운 것은 배가 안끊어졌다는 사실. ㅡ_ㅡ;;;;;
다음에는 꼭 끊어지거라 배야. ㅡ_ㅡ;;;;

새우쾅을 손에 들고 있으면 갈매기들이 날아와서 채간다는 정다운의 말만 믿고 순진하게 새우깡을 들고 난간에 서 있었다. 갈매기들도 여러 손님 받아봐서 그런건지 새우쾅은 이제 질린건지 한마리도 내 손으로 날아오지는 않더라. 그래도 가끔 공중에 던진 새우쾅을 낚아가기는 했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는 안떠있었고(재미없다;;;), 물은 지저분했지만 재미는 있었다. 제주도에서 유람선 탔으면 정말 환상적이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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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말만 믿고 저렇게 해맑았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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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므흣한 표정.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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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그지들아 손에 있는걸 받아먹으란 말이다.


정다운이 우산은 잃어버렸고, 배는 안끊어지고 다시 오고, 슬픈 마음으로 돌아오는 배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전날 찜질방부터 이어지는 피곤함으로 이때는 이미 피로에 쩔어있는 상태였다. 눈이 자동으로 감기는 상태. 집에 오자마자 그냥 뻗어버렸다.


#3. 후리즌 후레이크 -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고영민놈한테 스포일러를 당해버린 분노함으로 시즌1을 끝까지 다 달려버렸다. (무슨상관이지;;;) 치밀한 인물설정과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스토리때문에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너무 리얼리티를 따지는 내 마음을 조금만 접어둔다면 드라마라고 했을 때 진짜 최고의 작품을 접하고 있는 중이다. 시즌2는 천천히 봐야지. 학교도 다녀야 되니까. 허허허...


#4. 장모님의 도시락

여친님하가 주일날 어머니가 싼 도시락이라면서 김밥을 주었다. 그러니까 장모님표 도시락.(그냥 친구 엄마면 나는 장모님으로 통일한다. 다른 오해는 마시라.) 교회에 갔다와서 도시락을 열었는데 사랑가득 담긴 치즈김밥과 자취생은 득템하기 어렵다는 과일들이 들어있었다.

무조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앉은 자리에서 다 해치웠다. 진짜 맛있었다. ㅋㅋㅋ
부럽냐? 응? 부럽냐? 응? 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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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었다니까. 캿캿캿.


일기쓰는 지금봐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군...


#5. 특별한 일 없었던 월요일

앞서 이야기는 금,토,일에 걸친 스토리였고 오늘인 월요일은 그다지 특별한 일은 없었다. 학교는 축제기간이라 가수들이 와서 공연한다지만 예비역 강문성씨에게는 그다지 흥미꺼리가 되지 않았다. 그저 밥먹고, 총쏘고, 플뷁 좀 봤으면 알차게 살았던 하루다.

공부 좀 해볼까 했더니 축제다. 도서관 옆에 무대가 있어서 공부를 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이거 어쩔수가 없구나?ㅋㅋㅋㅋㅋ

내일은 수업이 좀 빡세니까 열심히 살아야지.
사실에 집중한 일기말고 가족에 대해 쓰고 싶은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길어질까봐 다음 일기로 패스.
2007/05/08 00:46 2007/05/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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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려준 사진님 (문성픽쳐스:제주도)



원래 데이트라는 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오늘은 데이트를 했다. 아무튼. ㅋ
취조할거리가 많았으므로 편한자리에 앉혀놓고 취조시작.
물어볼게 많았으나 천천히.
근데 뭐가 신났는지 혼자서 내가 더 많이 말한듯하다.
그러고보면 내 이야기 참 잘들어주셨네. ㄳㄳ

저녁에는 나때매 수고 많이해주셔서 고마우신 재하님과 감자탕을 달려주시고,
필수코스 피시방에서 한번 쩔어주시고,
집에 왔다.


"오빠는 만19세랑 원조교제하시는거에요."


아~ 그래그래.
최선을 다해 원조교제해주마. ㅋ

아.. 그리고 이건 비밀이야.
일기에 다 써놓고 비밀인거지. 으하하하하.
2007/04/01 01:36 2007/04/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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