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일기장 2006/04/18 14:45

점심을 먹고 잠시 자리에 앉아서 어제 봤던 축구 경기(Man U VS TottenHam)가 생각나서 각 구단의 홈페이지 팬포럼에 들어가서 글을 좀 구경했다.
핫스퍼의 홈페이지에서는 결정적 실수를 했던 이영표에 대한 이야기로 뜨거웠다. 주류를 이루는 의견은 "그것은 분명 치명적인 실수였지만, 꾸준하게 한 시즌을 보내면서 했던 유일한 실수이다."라는 것이었다. 또 하나의 의견은 "오른발잡이 선수를 왼쪽에 두지말고 오른쪽에 기용하자"는 의견이었다. 이 의견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팬들의 의견이 이 정도라면 다음 시즌에는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를일이다. ^^;;
맨유의 포럼에서 박지성에 관한 쓰레드만 찾아서 봤더니 80개가량의 댓글이 달린 쓰레드가 있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그 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을 인용해봤다.
Gives 110% every game and runs around like a madman.
(불량의역 : (박지성은) 매 경기마다 미친놈마냥 뛰어다니며 110%의 활약을 보여준다구.)
Man, I love Park. This guy runs as if there is no tomorrow every single game.
(불량의역 : 나는 박지성을 사랑해. 이 녀석은 매 경기를 마치 내일은 없는 것처럼 뛰어다니지.)
Ever since i started watching this guy i knew he was gonna become something... Finally now hes in the limelight and i'm very happy for him, because all you have to do is sit down and watch and hes all over the pitch - everywhere! Very great option for many situations, and he has a heart of gold
(불량의역 : 내가 이 녀석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될줄 알았다니까. 그리고 드디어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잖아! 우리가 할일은 그냥 자리에 앉아서 TV를 보며 운동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박지성을 구경하는 일 뿐이지. 수많은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옵션이야. 그리고 그는 황금심장을 가졌다구!)
he should play more aggressive and more adventurous, more often.
he seems to be afraid of making mistakes.
offenders shouldn't be that way.
he cares too much about stability.
i hope to see him as the next pavel nedved.
(불량의역 : 그는 좀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일 필요가 있어. 지성은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같아. 공격수가 그럼 안되지. 너무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것 같아. 나는 그가 제2의 네드베드가 되길바래.)
(불량의역 : (박지성은) 매 경기마다 미친놈마냥 뛰어다니며 110%의 활약을 보여준다구.)
Man, I love Park. This guy runs as if there is no tomorrow every single game.
(불량의역 : 나는 박지성을 사랑해. 이 녀석은 매 경기를 마치 내일은 없는 것처럼 뛰어다니지.)
Ever since i started watching this guy i knew he was gonna become something... Finally now hes in the limelight and i'm very happy for him, because all you have to do is sit down and watch and hes all over the pitch - everywhere! Very great option for many situations, and he has a heart of gold
(불량의역 : 내가 이 녀석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될줄 알았다니까. 그리고 드디어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잖아! 우리가 할일은 그냥 자리에 앉아서 TV를 보며 운동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박지성을 구경하는 일 뿐이지. 수많은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옵션이야. 그리고 그는 황금심장을 가졌다구!)
he should play more aggressive and more adventurous, more often.
he seems to be afraid of making mistakes.
offenders shouldn't be that way.
he cares too much about stability.
i hope to see him as the next pavel nedved.
(불량의역 : 그는 좀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일 필요가 있어. 지성은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같아. 공격수가 그럼 안되지. 너무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것 같아. 나는 그가 제2의 네드베드가 되길바래.)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부지런함을 높이 사면서도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를 주문하는 글들이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박지성도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시즌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자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매우 부끄러웠다.
어떤 일을 하던지 끊임없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정받는 길이라는 교육적인 교훈을 얻었다. 그와 더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덤비는 자세도 필요함을 배우게 되었다.
덧) 이영표 선수도 힘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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