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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은 없어요'에 해당되는 글 1

월요일 저녁부터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더니 담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날 오후에는 학교에가서 시험도 봐야했기에 오전에 쉬어야겠다 싶어서 출근을 안하고 계속 잤는데 열이 나기 시작하는거다. 그래서 급히 열을 재봤는데 38.5도.

아~ 그거 걸렸구나 싶어서 씻지도 않고 옷 주워입고선 서울대병원에 갔다. 신종플루 진료소는 병원외부 컨테이너에 따로있었는데 가니까 사람은 거의 없고 한산하더라. 남들 한창때는 안걸리고 끝물에 이 무슨 난리인지..

가서 열을 다시 재니 39.5도나 나오더구만. 의사가 열이 좀 높네요라며 이것저것 증상을 묻는데 가만히 듣더니 '이거 그냥 독감 증상같기도하고...'라며 플루 검사를 하려다가 말더라. 그러더니 이 의사님께서 제안하시길 신종플루 치료약을 처방해줄테니 일단 그걸 먹으란다. 내가 걸린게 독감이든 신종플루든간에 이거 먹으면 나으니까 비싸게 돈들이지말고 국가에서 공짜로 지원해주는 약먹고 나으라는거지. ㅋㅋㅋ

아니 이런 대인배 의사선생님이 다 있나. 넵 감솨~ 하며 넙죽 받아들였지. 내가 직장인인데 회사는 가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어차피 신종 플루 바이러스는 퍼질만큼 퍼진 상태라 니 한놈 간들 달라지는거 없다며 버틸만하면 출근하라는 덕담까지..  어이어이~ 의사양반 나는 안아파도 그냥 쉬고 싶다고 ㅋㅋㅋ

어쨌든 처방전을 받아서 집에 왔다. 결국 이 헤프닝으로 오후에 봐야할 시험은 못보고 집에서 계속 쉬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고통을 참으며 계속 잠만 잔듯. 다음날도 증상은 마찬가지라 오전에 2개 있던 기말시험도 다 째고 그냥 쭉 쉬었다.

이게 독감인지 신종플루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 본 감기의 고통이었다. 후아후아.
그렇게 또 하루를 겨우 보내고 오늘 아침이 되었는데 좀 살만하더라. 회사에 남은 휴가일도 더 없기도해서 출근하기로 결심하고 출근을 했다. 좀 어질어질하기는 했지만 많이 좋아진 듯.

회사에서는 열심히 내 맡은 바 물리엔진을 열심히 공부하고있다. 남들은 2006년에 논하던 이슈를 나는 이제야 공부하고 있으니 기술이 3년은 뒤쳐졌다는게 거짓말은 아니야. 열심히 해야지.

결론은 나는 내가 신종 플루인지 독감인지 잘 모르니 내 가까이 오지말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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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폰 놀이한거 포스팅해야지. 하루하루가 놀라운 세상이다.
처음 스샷찍을 어플은 전세계의 Live Camera들을 볼수있게해주는 Live Cams가 되겠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나몰라...

등록된 약 2000개의 카메라를 선택해서 보는건데 전 세계의 도로, 까페, 연구실 등등 인터넷으로 라이브 카메라 서비스하는 쪽은 다 모아서 제공하는 듯했다. 별것 아닌것 같으면서도 중독성있게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더라는.. 내가 뭐 관음증 환자는 아니고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거리나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자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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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맘에 드는 카메라를 터치하면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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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스위스의 어떤 거리. 뒷배경에 눈 쌓인게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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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러시아의 광장. 이 동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난다 싶길래 ㅋ

가끔 멍때리면서 기웃거리기 좋은 어플이랄까....

그 다음 오늘 문화충격 받았던 어플이 있는데 WhosHere라고 내 주변에 있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검색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대략 아이폰 유저 반상회 이런 느낌?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고 최대한 얼굴 안걸리게 찍는다는게... 누군지 몰라도 ㅈㅅ


위의 그림처럼 내 기준으로 얼마만큼 떨어진 거리에 이 사람이 살고있는지부터 등록된 개인프로필도 볼 수 있으며 wifi를 통해서 공짜로 메시지도 보내고 전화도 할 수 있었다. 아니 이런 대단한 어플을 보았나....

나는 절대 여자들 프로필만 골라다니면서 구경하지 않았어요. 네네네 그럼요~
하도 신기하여 강재봉씨에게도 추천을 한 뒤 둘이서 기능시험을 해봤는데 완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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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채팅


무쟈게 재밌었다.
이거랑 비슷한게 국내 어플쪽에서 상위권에 있긴하던데 그건 아이폰 가진 커플자식들한테나 필요한 기능같아서 공짜로 이 정도 해주는 이 어플로 만족하기로 했음. 아 진짜 가능성만 열어두면 세상의 수많은 두뇌들이 모여 기발한거 많이 만들어내는구나~

옴니아2가 아이폰보다 더 강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한들, 구글쪽에서도 폰을 내놓는다고 한들 여기 앱스토어에 있는 어플발을 지원못해주면 개털되겠다 싶을정도로 아이폰의 매력은 여기 엄청난 어플리케이션 집합에 있지 않나 싶다.

왠지 플레이스테이션1이 닌텐도 잡아먹던 옛날 시절 게임계의 역사가 생각나는구만. 훔훔~
2009/12/18 01:27 2009/12/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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