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일기장 2007/02/24 01:07
하루종일 제주도를 열심히 분석하고 있는데 재하양이 갑자기 답답하다며 "바다가 보고싶다~~"라고 외치길래 그렇다면 바다를 보러가자라고 이야기하고 그냥 즉흥적으로 오이도로 달렸다. 오이도에 갈 계획이 전혀 없었던 내 복장 때문에 바람부는 오이도에 도착하고나서 겁나게 후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오이도역에 내려서 택시타고 잠깐 달리니 바로 그 3년전의 오이도가 나타났다.

3년전의 오이도

3년후의 오이도
도착하고보니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의 한장면을 재연하고야 말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화에서 "파도가 넘실넘실 거리는 바다에가자~~~"라고 주인공이 말하고 도착한 곳은 개펄 한가운데였었다. "오이도에 가자~~"하고 도착한 오이도는 물이 다 빠져서 개펄만 남아있었다. 이런 젝일;;;

오이도 등대님

셀카질에 여념이 없으신 재하양. 손에서 빛이...

바람아 멈추어 다아오~
방파제 따라서 잠깐 걷다가 너무 추운 나머지 그냥 집에 오기로 했다. 조개구이를 먹자니 방금전에 먹고온 순두부찌게와 제육볶음이 아직 뱃속에서 소화도 안되고 남아 버티고 계셨다. 다시 택시 정류장에가서 택시를 탔더니, 아니 이런- 아까 올때 그 택시 아저씨다. 30분도 안되서 우리가 다시 타니까 아저씨도 황당했나보다. "어이쿠~ 벌써 다보셨어요??"라고 하신다. 흐흐 민망 (-_-)b
다시 수원에 도착하자마자 오늘 졸업식이셨던 그녀, 송에이씨(송Ah~)를 만났다. 졸업식에도 안와준 착한 오빠들을 위해 친히 피자를 쏘신거다. 낼름 맛있게 얻어먹고 놀다가 집에 왔다.

샐러드 및 과일까기 담당 재하양

헤벌쭉~
어쨌든 오늘도 이렇게 마무리한다. 조작을 위한 원동기 면허증을 유정식님한테 빌리고, 계속해서 제주도 지도에 동그라미 쳐가면서 가볼만한데를 찍어보고 있다. 어차피 준비기간이 짧아서 도착해서 정해야될듯도 싶다. 아무튼 내일부터는 제주도 여행으로 고고싱하십니다. 이이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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