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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의 만료가 다가오기에 직장인 간지 발휘하여 3년 연장을 끊었는데 소샬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라 급히 생각나는 생각들은 얼굴책을 이용하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 사용이 뜸해지기는 한다. 그래도 10년 같이 살아온 친군데 한순간에 버릴수는 없지. 훗.

지금은 간만에 맘잡고 아이폰 동기화 시키는 컴퓨터를 맥미니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이폰이 이쪽 계열이다보니 이쪽에서 사용하는게 훨씬 좋은듯하다. 음악은 NAS로 공유중이니 무리 없이 옮겨지고 사진은 iPhoto로 관리되니 이쪽이 훨씬 나은듯.

회사에서는 여전히 열심히 AI를 작업중인데, 처음 호기롭게 덤볐던것에 비해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상태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건데 나는 내용을 담기위한 껍데기의 그럴듯함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어떤 내용을 담는 그릇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이 중요한것 아니겠나. 껍질은 그만 찾고 내용을 알차게 채우는데 앞으로 조금 더 집중해야할 듯하다. 이 부분으로만 좀 더 깊이있게 갖춰지면 참 괜찮은 개발자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ㅋㅋㅋㅋ

컴퓨터를 새로 사려고 견적을 멋지게 뽑아봤는데 본체만 200만원...
어디서 힘을 빼야 가격을 줄일 수 있으려나. 크흑. ㅡ.ㅜ
일단 주식부터 먼저 좀 팔고 ㅋㅋㅋㅋ

익스플로러9도 깔아봤는데 깔끔하니 맘에 든다.
아, 그리고 이번 학기도 여지없이 등록을 하고 11학기째를 다니고 있다. ㅋㅋ

여기 글을 좀 더 자주 써야할텐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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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21:40 2011/03/22 21:40
매번 시도할 때마다 20렙도 못 찍고 그만뒀었던 와우에 요즘 빠져있다. mmorpg는 영 체질에 안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게 또 맛이 달라진다. 여자친구의 힘은 위대한 것이야. ㅋㅋ 같이 퀘스트를 하면서 렙업하는 것도 재밌고 이것저것 경매장에 물건 올려 놓고 파는 것도 재밌다. 그래도 가장 큰 재미는 역시 함께 인던 돌 때 인듯하다. 5인 던전을 셋이서 맨날 가다보니 뭔가 조금씩 부족하기는 하지만 약간 어려운 맛이 더해지기에 훨씬 재밌다.

오늘은 칼퇴칼퇴 열매를 먹고 검은 심연의 나락을 돌았지. 그저께 처음 시도했을 때 맨 구석에 트롤 같은 놈을 못잡아가 지고 포기했었다가 렙업 좀 하고 오늘 다시 도전하여 저놈만 잡으면 끝인가보다~ 했다가 왠걸 더 깊이 있는 지역이 있다는걸 알고 깜짝 놀랬다.

후우.. 끝인 줄 알았는데, 아직 가야할 길이 멀었던가...

머리가 두 개인가 세 개인가 달린 용이었는데 가는길도 험난하고 자꾸 죽고해서(약초 채집의 욕심을 버려야는데 ㅋㅋㅋ) 입장해서부터 다 잡는데까지 2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다.

재밌었다!!
언능 또 렙업하고 시간 맞춰서 다음 던전 가야지

이번에도 보나마자 조금 있음 안할 것이다 싶어서 30시간짜리 정액 끊었다가 오늘 다 써버렸다. 그래서 그냥 간지나게 3개월짜리로 질러버렸음 ㅋㅋ
약초도 캐야되고 경매도 해야되고 일퀘도 해야하고 할게 무지 쌓여있으니 즐거운 것이 맞는거냐!!ㅋㅋ


오늘의 인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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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만 잡으면 끝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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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타임. 저문이 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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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렬하게 죽으러 가기전 스샷. 나는 정말 방어모드 켜고 어글 몰고 다니다가 장렬히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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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할 때 이런 스샷 많이 찍었었는데 ㅋㅋ


2011/02/22 01:35 2011/02/22 01:35
내가 쓴 글/일기장  2011/01/18 03:11
월요일부터 상큼하게 12시까지 야근해주시고, 집에와서 라볶이 끓여서 잡솨주시고 2시간을 넘게 요즘 불타는 어새신 크리드를 쭉 달려주시니 새벽3시가 되었다. 회사일은 많긴한데 오자마자 이러저러한 일들을 맡아서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창의력이 발휘될 여지가 많은 곳인거 같아서 매우 즐겁다.

작년 한 해 제대로 적응 못한거 생각하면 여기서는 착하게 열심히 잘 살아야지.
저 동네는 사람을 좀 바보로 만들면서 나를 굉장히 ㅄ인것처럼 느끼게 만들었었는데 이곳은 적어도 그렇지는 않다.
요즘도 가끔 생각하면 울컥울컥하는 드립들이 있지만 대인의 마음으로 내가 참아주기로.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여기서도 잘 적응 못하면 진짜 ㅄ인증하는건데였는데 나름 나한테 잘 맞는 곳인것 같아서 다행이다.

바쁘고 일이 많아도 기분 좋게 그럴 수 있어서 올해는 좋은 시작을 보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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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쌔신 크리드 이 게임 정말로 대단하다.
전작도 재밌게 즐겼었는데 이번 작품은 거기에 깊이감과 게임으로써의 다양한 볼륨을 너무 재밌게 늘려놨다.
집에오면 매일 한 두 시간씩 하는게 요즘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겠다.

로마재건도 재밌고 용병단 시스템이 진짜 괜찮게 나온듯.
애들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브퀘가 진짜 재밌다. 이거 하느라 메인 스토리 진행이 엄청 느리다. ㅋㅋ
그리고 메인퀘는 100프로 동기화할려면 빡치는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진짜 잠입하는 기분이라 손에 땀난다.


올해부터는 플레이한 게임도 제대로 리뷰를 써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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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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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03:11 2011/01/18 03:11
카메라를 사게된 직접적인 계기라면 크리스마스 파티때 똑딱이랑 아이폰이 발리는 걸 보고 어느 정도 제대로 찍히는(?) 카메라는 있어야겠다고 맘먹었던 그 날이지. 이리저리 알아보니 나한테 이거면 딱이다라고 찍혀버린게 바로 a55, 이 놈이었다. 하지만 기본 구성만 갖춰서 산다해도 100만원 가까이 되는 카메라를 함부로 살 수는 없으니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여신님이랑 백화점가서 직접 본 이후에 뻑이가서 그냥 바로 질러버렸다. 나는 그 가벼운 바디에 반했고 여신님은 액정이 돌아서 나오는것에 반했다지. ㅋㅋㅋ

결론은 그나마 작은 사이즈에 셀카 기능이 잘 되니까 너를 선택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엄청 알아보고 산거지. 후후후후...

11시까지나(!!) 야근을 하고 집에 잽싸 달려와서 비싼 카메라 살 돈 있으면 20만원짜리 부츠나 하나 사달라던 엄마의 부츠 시전 주문을 뒤로한 채 요리조리 가지고 놀아보기 시작했다. 한글 메뉴에 꽤나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서 매뉴얼 없이도 일단은 그럭저럭 사용할만하더라. 시간날 때 매뉴얼도 정독을 해 주어야지.

2001년에 60만원 주고 IXUS를 처음 샀었는데 10년 만에 두 번째 카메라를 내 손에 쥐게되다.
으히히히히- 씐난다~ 씐나~

이제 맥북에어만 남은건가!!!
음... 주식 팔까.....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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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아이폰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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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지고 놀았다고 자랑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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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화면도 잘 찍히는구먼~ :D


2011/01/12 01:56 2011/01/12 01:56
방갑다 서른 살.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계란 한 판.
요즘 책을 읽다가 귀찮고 시간이 없어도 나의 이야기들을 기록해 놓는 습관을 다시금 들여야겠다 싶어서 다시 블로그에도 애정을 좀 가져볼까한다. 그래도 2003년부터 몇년 째 지켜오고 있는 곳인데.. ㅎㅎㅎ

의왕 톨게이트에서 2007번 버스를 기다리다가 인생 계획표에 대한 아이디어가 급 떠올랐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신님과의 합의하에 한 해의 목표를 세워봤다. 그리하여 5년 후의 모습을 각자 그려보고 올해는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을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합의된 내용은 NDA를 체결하여 밝힐 수 없으니 올해 내 계획표만 밝혀볼까?

응?? ㅡ_ㅡ;;



- 성경 구약 통독(전체 일독이라는 허황된(?) 목표를 잡지 않는 나는야 실용적인 사나이)
- 독서 15권(나니아 연대기 합본을 읽으면 7권을 쳐달라고 여신님한테 생떼 쓰는 중)
- 적금 들기(구체적인 액수는 NDA의 체결에 따른 비밀 유지)
- 아이폰 게임 하나 완성
- 아이디어 기획서 3개
- Real-time Rendering 1독
- 8월 졸업
- 운전면허증


올해에 내가 했으면 하는 목록들이다. 언뜻보면 굉장히 쉬워보이기도 하면서 리얼 타임 렌더링 1독같은 높은 산도 좀 보인다. 계획표를 아직 구체적으로 안만들었는데 실천 가능하게 쪼개봐야 할 듯. 이게 근데 가능한 계획이긴한건가?? ㅡ_ㅡ 은근 빡세보여....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 번 열심히 살아보자.
올해는 시작이 산뜻하지 않은가!! 기대도 많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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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나른 하신 강꼬맹이처럼 되지 말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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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서의 만족도는 아주 높아졌다.
기회가 많은 팀에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너무 좋아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소스 코드도 점점 분석해가면서 내 코드들도 소량(?) 심어지고 있으니 언능 적응하고 에이스가 되어보자꾸나~
 

함께 게임을 만든다는 느낌을 온 몸 받게 해주시니 다시한번 내 몸 속의 포텐샬들이 꿈틀거리는 느낌.
그러니 곧 닥칠 야근 포풍과 일 러쉬도 매우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일 하나라도 더 가져오고 싶어서 안달해보기는 근래들어 처음인듯. 냐하하하하-
2011/01/07 01:28 2011/01/07 01:28
24일 밤에 인계동의 한 모텔(?)의 파티룸(?)을 빌려 놀았던 사진 첨부.
여신님의 환상 데코와 10분만에 사람의 온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wii, 배가 빵빵해지는 음식들과 들어가면 실루엣이 묘하게 비치는 화장실이 압권이었던 파티였다.

재밌었다. 역시 사람은 놀때는 재밌게 놀아줘야해.
아 물론 할일은 제대로 할 때 이야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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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뮤직을 프리스타일로 플레이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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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간지 우리 여신. 담배 아닙니다 나무젓가락이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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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다가 악역 비슷하게 나온 냅스터 창업자 녀석의 한마디가 가슴을 울렸다.


"What happened here?"
"Not happened. Happening"


Happening.

진짜 멋진 말 아니야??!!
나를 후끈 달아오르게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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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나니아 연대기를 찾아서. Step1.

이번 주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를 듣고 느낀점이 참 많다.
지금부터 당장 준비해야지. 조금씩.

올 한해를 이렇게 보내고 나니 내가 얼마나 게으르고 안일하며 정체되어 살았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여유로움과 게으름이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게을렀다. 여유는 좀 더 경지에 이르렀을 때 찾도록하고 비루한 변명으로 나 자신을 변호하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보자.
2010/12/28 00:32 2010/12/28 00:32
내가 쓴 글/일기장  2010/12/22 02:05
인생의 삼십대를 맞이하는 초입에서 갈피를 못잡아 헤메는 중이다. 나는 나의 삼십대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으며, 이십대의 노력을 발판삼아 뜻을 펴보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내가 인생을 걸고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도 알고 있으며 스스로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인생의 목표점이 있는 나는 그것만 보고 달리면 참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마지막까지 서로서로 좋은 인상을 못남기게 된 그 님과의 마지막 대면이 오늘 멘탈 데미지의 최고였다. 어차피 나도 그 님을 인정하지 않고, 그님도 나를 인정하고 있지 않기에 좋은 평가를 서로 가질 수 없었으나 대놓고 경력에 비해 기술 부족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이니, 버그를 양산하니 어쩌니 하는 대사들이 듣기 좋지는 않았다. 그 전 같았으면 또 들이받았을지 모르겠으나 언제 또 다시 볼까 싶어서 그냥 참았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이 일을 좋아는 하는데 주변에 잘하는 사람들만큼 재능이 있기는 한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객관적으로 내 위치가 어느 팀에서도 탑클래스는 아니었다. 중간 아래. 못하지는 않지만 썩 뛰어나지도 않은. 3년의 시간이 그랬던것 같다. 개인적인 한계도 보이고, 끈기나 깊이도 부족한것 같고.

그래도 누구보다도 이 일을 사랑하고 많이 고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찌보면 기술 수련의 게으름을 변명하기 위한 핑계꺼리가 아니었나 싶다. 아~ 거참 생각이 많은 밤이다.

새로넘어온 팀에서도 뭔가 내 기량을 펼치기에는 이미 성숙된 프로젝트이고 그곳에서의 주요 인물도 앞으로 될 수 없음은 물론이요 어떤 것을 배울지도 잘 모르겠다. 물론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게임 프로젝트에 속해있는 자체는 인생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평온하다. 요즘은 그냥 평온하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학습을 하지도 게임을 만들면서 내 색깔을 찾는 노력을 더 하지도 않는다.
10년 꾸준히 하면 뭔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식으로 생각없이 살다가는 그냥 허송세월이지 않을까.

좀 더 내 스스로를 다그쳐서 나를 다듬어 나갈 필요가 있겠다.
지금 나는 보통, 그보다 조금 아래에 있다. 그렇다고 남들과 어떤 척도로써 경쟁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나 자신을 계속해서 넘어서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멍하니 사는게 너무 부끄럽다.

아직은 보통이지만 나만의 색깔을 찾는 때가 오리라고 믿으며, 지금은 마음이 좀 지치지만 낙담하지 말고 쭉 달려보자.
꺼어어이~

멘탈 데미지 제대로 주네.
아오 빡쳐.
2010/12/22 02:05 2010/12/22 02:05
나의 20대의 마지막 달을 장렬하게 일만하다가 불태우게 생겼지만 내가 해야할 부분이 어딘지 정확히 보이기에 해볼만한 요즘이다. 너의 시간따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 식의 팀 분위기에 간만에 섞여든지라 얼떨떨하지만 적응해야지.
잘되는 게임의 디테일은 어떤 것인지 전부 흡수해주겠어. 우겔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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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wanna fignt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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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에 상품권은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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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1 02:31 2010/12/11 02:31
팔려갔던지 쫓겨갔던지 그냥갔던지 어쨌든간에 일년간의 에테르실 생활을 마치고 내일부터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이 되겠다. 작년 12월에 GX에서 손 놓고 새로운 실로 만들어져서 물리엔진 리서치부터 하루종일 회의만하던 생활, 채택된 기획서 넘기고 프로그램팀에서의 새로운 생활 등등 딱 일년이 지난 시점에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나의 회사 생활은 매년 12월이 항상 전환기다. 미친듯이 달렸던 입사 첫해 12월에는 내 젊음의 시간을 온전이 바친 게임에 손놓고 리뉴얼 버전을 준비하라하시더니 둘째해 12월에는 그거 그만하고 새로운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게임을 기획해보라 하시더니 올해 12월에는 만들던거 놓고 다른 곳으로 가라하신다.

크.. 이번 12월은 다른 회사에서의 내년을 맞기 위해 준비하는 12월로 삼으려고 했더니, 계획대로 안되게 생겼다. 반전의 기회가 필요해서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더니 덥썩 물려가지고 대략 내년은 아무대도 못가게 생겼음. 워낙에 축구게임은 좋아하니까 나야 잘됐다. 가서 일단 적응부터 잘하고 내가 이 게임에 도움이 될만한 영역이 어딘지 잘 따져봐야지. 다른 실에서 넘어온 뉴비새끼가 이래라 저래라 내 취향은 이거네 저거네 해대면 겁나 개념없는거니까 일단은 조용히 게임의 깊이를 살펴보겠음.

아... 어쨌거나 새로운 분위기와 사람들 속에서 적응하려니 2008년 1월에 처음 입사하던 그 기분이다.
잘 해보자. 긴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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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신님 집에 컴퓨터 AS갔다가. 도도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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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영양밥 종류별로 다먹어볼꺼야...


2010/11/29 01:04 2010/11/29 01:04
일기는 아이폰으로 쓰고 있는데 타자는 키보드로 치는 중. 블루투스 키보드는 진작에 있었으면서 아이폰이랑 연결된다는 사실은 왜 몰랐을까. ㅋㅋ 사실 그냥 큰 모니터에 글을 쓰면 그만인건데 아이폰을 거치대에 올려놓고 iPod로 노래를 틀어둔 다음에 글 쓰는 것도 굉장히 매력있구만. 우와 신기하다. 오타 안나서 좋고 타자 빨라서 좋고. 키보드를 들고 다녀야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유종의 미를 거둬야되는데 일하기 싫어서 죽을 지경임. 어차피 자리에 없어지고 나면 이 새퀴 이건 왜 안하고 도망갔어라고 욕은 먹을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끝내놓고 가긴해야하는데... 쩝쩝... 블랙옵스 엔딩봤다. 잘만들었다. 완전 빠져들어서 했다.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구간이 몇몇있다. 시간나면 좀비모드도 해야지. 랄라 자자.
2010/11/24 02:02 2010/11/24 02:02
대충 한 달 만에 글 쓰는구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시선이 쏠렸던 이유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주된 이유는 홈페이지 서버 옮긴답시고 다른 호스팅 회사 꺼 계정은 사놓고 옮기는 작업을 미루고 미루면서 안 해서임. 데이터 이전하고 나면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옛날 홈페이지 데이터 옮기는 데서 막혀서 좀 오래 걸렸음 ㅋㅋ

특별한 일이 없었으면 아마 쭉 계속 미뤘을 듯도 한데 금요일에 회사 갔다 온 이후로 주변을 좀 정리하고 마음을 다시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바람에 그 정신이 여기까지 미쳐서는 급히 정리해봤다. 일기 공백기 이 한 달 동안 심리적으로 참 힘들었지. 그리고 정말로 올해가 지나면 일을 좀 쉬면서 다른 곳을 유유히 떠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이후로 이게 또 계획대로 안되게 생겼다.

올 일 년 멍 때리며 잘 쉬었다 치고 인제 조낸 달려보자.
그 계기가 내 계획과는 좀 다르게 왔지만 어쨌거나 심리적 전환점을 맞을 수 있게 되어 정말로 다행이다.
물론 쫓겨나오는 기분은 약간 떨쳐버릴 수 없지만 ㅋㅋㅋ

근데 나 솔직히 좀 부담스러워서 어젯밤에는 꿈도 꿧어.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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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맛있었는데 ㅋㅋㅋ


2010/11/21 02:10 2010/11/21 02:10
3만원짜리 2등석 표 2장을 들고 퇴근하자마자 상암까지 날아가서 한일전을 봤다.
경기장의 함성소리가 가까워질수록 얼마나 두근두근거리던지. 간만에 느껴보는 두근거림이었다.

들어오기 전에 입구에서 맥주는 반입이 안된다하여 투덜거리면서 맡겼는데, 이 미친 놈에 경기장 들어가니까 맥주를 팔아.... 폭발 직전이었지만 경기보러온거 좋게좋게 지나가자해서 걍 참았다. -_- 맥주도 지들이 지정한거만 먹어야되나.. 빡쳐. ㅋㅋ

0대0에 박지성은 안나오고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경기장의 후끈한 열기를 느껴본 점에서는 즐거웠다.
게다가 기성용이 삽퍼주는 바람에 여신님의 위시리스트(?)에서 없어졌다는게 득템이랄까 ㅋㅋㅋㅋ
이제 강민호만 제거하면 되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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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어김없이 피파를 한판하고 골장면도 업로드 해봤다.
근데 골장면 직전에 끊어서 편집을 해버렸군-_-
난 바본가 ㅋㅋ
그치만 졸리니까 그냥 자야지

2010/10/13 01:45 2010/10/13 01:45
내가 쓴 글/일기장  2010/10/11 02:19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파스타집에서 1시간 기다려서 파스타를 먹었다.
역시나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1시간 기다린게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
먹으면서 배불러서 더 못먹는게 너무나 화가나는 그런 집이야.
하늘아래 제일 맛있는 파스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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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전설 엔딩을 2챕터 앞두고 본격 피파11에 빠졌다.
10때는 그닥 깊게 못빠져들고 접었던것 같은데 11은 너무 재밌다. 확실히 나는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한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게임이 사실 위닝처럼 시원하게 질러지는 스피디함은 부족한게 사질이지만 패스하나 동작하나에 혼을 실어서 진짜 게임처럼 하게되는 매력이 있다. 으으 점점 빠져드는군.

지금은 아스날로 프리미어리그를 진행 중.
맨유한테 홈에서 0대0으로 비기고, 스토크 시티 상대로 반페르시 횽하의 멋진 헤딩골로 1대0으로 이기고서는 엄청난 자제력으로 엑박을 끄고 왔다. 어.. 빠져든다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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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르시!!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게임.
난 이런 게임들이 너무 좋아.


라고 하기에는 너무 대작들만 좋아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파에 헤일로라......
2010/10/11 02:19 2010/10/11 02:19
이번일을 겪으며 나라는 인간은 움직일 수 없는 데드라인을 딱 정해놓고 무슨일이든지 하는게 동기부여도 되고 일도 더 잘되는 놈이란걸 깨달았다. 요즘 회사일이 그랬거든 ㅋㅋㅋ

게다가 졸업 논문을 어떻게 제출해야할지를 몰라서 지지부진하고 있던 찰나 졸업작품 전시회인지 먼지를 안한 종자들은 논문 제출도 안시켜준다하여, 급 휴가를 내고 교수대장을 찾아가 쇼부를 쳤지. 그리고는 나의 환상적인 외교능력으로 금요일까지 논문 제출하라는 허락을 받아냈다.

실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안되서 급 불이 붙어서 열심히 논문을 찍어내고 있다. 이리저리 끌어모아서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데는 3년차 사회인의 스킬도 나름 도움이 되더라. 어쨌거나 너무 오랜 시간을 앓아오던 일의 끝을 어떻게든 맺게 될 수 있게된듯하여 너무 기분이 좋다.

빨리 졸업하고, 고졸 벗어나고 사원의 왕도 벗어나자.
내가 지금 헤일로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못하고 논문을 죽자고 쓰고 있어....

이번주만 부지런하게 잘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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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01:37 2010/10/05 01:37
한정판 더쿠질 3년동안 이런 퀄리티의 한정판은 이제껏 본적이 없었다. 퀄리티, 구성품, 사이즈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진짜 인상적인 한정판이었다. 이놈에 박스는 너무 커서(마그나카르타2를 능가하다니) 이제 도저히 내 방에는 둘 자리가 없어서 동생방으로 쓸쩍 넣어놨다.

이 박스를 본 엄마는 너는 장가갈 생각하지도 말라며, 이런거 사대는데 어떤 부인이 좋아하겠냐며 덕담을 해주었고 간만에 집에 온 동생은 보자마자 오타쿠 시키를 외치고 스윽 지나갔다. 누가 뭐라해도 상관없어 나에겐 헤느님이 있으니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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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츄의 퀄리티는 정말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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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스테츄 값만 14만원이래도 사겠는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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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들 보면서 대략 30분 정도를 우와우롸 거린 뒤 게임을 시작했다. 9시쯤 시작했을꺼야.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1시였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정말 미친듯이 간만에 집중해서 달렸음. 와... 너무 재밌다. @_@

우월한 한글화와 말도 안되는 스케일.
한동안 즐겁겠군아. 쿄쿄쿄~ 간만에 불타오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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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오늘도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인사고과를 언급하며 야근에 대한 은근한 압박을 또 넣길래 하라고하라고하면 그 반작용으로 더 하기 싫은 법이므로 나는 죽어도 그렇게는 일 안한다고 맞섰다. 같은 시간과 자원이 있다고 할 때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어디에 더 집중해야하나를 가지고 한참을 이야기했다.

난 아직도 띄어쓰기 한 칸, 함수의 네이밍을 위한 고찰, 아름다운 코드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 동의를 못하겠다. 게임이 재미만 재밌으면 되는거 아니야? 유저들한테 코드 보여줄 것도 아니고 게임이란 매체를 생산함에 있어서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난 아무래도 그런 고민을 하는 시간에 더 빨리 만들어서 재밌는지 없는지 확인해보고 더 재밌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보는 쪽의 작업이 훨씬 생산적이라고 보는데.

내가 틀렸남?! 프로그래머는 그저 아름답고 질서정연한 코드에 대한 이상을 추구하면서 그렇게 살아야하는거야? 게임이라는 미디어를 다루는 사람들이??!!


마침 오늘 디스이즈게임에서 데몬즈 소울을 만들었던 프로듀서의 KGC강연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너무 동감, 고개 끄덕 끄덕 했었던 부분이있다.

"이어서 그는 “유저들은 게임이 어떤 경위로 만들어지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재미만 있으면 된다. 이런 부분을 잊지 않고 독창성과 재미가 넘쳐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강연을 마쳤다."

크흑 ㅠ_ㅠ
스타일이 참 안맞는 팀에서 애정없이 부속처럼 일하고 있는지라 이것저것 내가 맞춰가야할 부분들이 생기고 있지만 내가 옳다고 믿는 게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신념은 양보해줄 수가 없다. 미안.

아마도.. 내 인사고과 점수는 개바닥이 될테고 이때다 싶어서 더 위에서는 연봉협상에 이것들을 반영하려고 하겠지?? 무슨 수가 있어도 올해는 꼭 졸업해야겠다.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든 살 길을 나도 찾아야지. 내가 왠만해서는 지는것 같아서 극단적인 선택은 하기 싫은데 아무래도 지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보니 나한테 밝은 미래는 없어진것 같다. 니미.
2010/09/15 01:45 2010/09/1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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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간지 신형 엑박님이 드디어 오셨다. 무선랜과 250기가 하드 장착하시고 오토바이 소리 안나는 본체로 임하셨다. 떨리는 맘으로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달렸는데 택배가 안와있어서 완전 실망했었는데 극적으로 8시쯤이던가 배송이 되었다. 슈퍼간지. 초간지. 으악 너무 조아!! 그치만 지문 묻을까봐 본체는 정말로 못 만지겠군 ㅋㅋ

그리하여 인터넷 3년 약정하고 받았던 우리의 구형 엑박님은 현역에서 은퇴를 하시게 되었다. 공짜로 입양되어 레드링 한번 떠서 공장도 갔다가 나오시고 고생이 많으셨던 분인데, 그동안 수고 많았어~ ㅎㅎ 집에 썩히기도 그렇고 하여 송개발자에게 무상으로 증정하기로 하였다. 아아~ 나는 천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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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했어. 좋은데가서 잘 살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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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도 잡히겠다, 라이브 골드 계정도 3개월짜리 받았겠다, 처음으로 다운로드형 게임을 하나 받아봤다. 으으~ 2000포인트 샀더니 27000원일세. ㅋㅋ

Castle Crashers라는 게임인데 플래시 돋는 2D 그래픽에 뭔가 없어보이기도하지만 게임성은 완전 대박. 복지카드로 신형을 질렀다고 자랑하는 김마담이랑 같이 했는데 진짜로 재밌음! 아~ 게임하면서 진짜 많은 생각을 했다. 자세히보면 간단해보이는 게임인데도 장인정신이 얼마나 박혀있는지가 드러난다. 게임은 역시 정성이야. 정성.


아, 그리고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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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지만 재밌어 -0-;;;
2명의 동지를 더 구해서 4인 풀팟은 돌아줘야 더 재밌을텐데 ㅋㅋㅋ
암튼 이 게임은 강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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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었던 말중에 가장 빡쳤던 말.

"관리자들이 얘가 일정이 막혔을 때 그에 대한 노력을 했나 안했나에 대해서 무엇을 찾아보겠습니까? 얘가 야근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먼저 볼것 같은데..."

아... 그런 마인드였단 말인가..

순간 욱하는 기분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나도 한번 받아버렸지.
나라면 야근하면서 계속 쳐논다음에 야근까지 했는데도 일을 못끝냈다라고 변명하는 용도로 야근을 사용하겠다라고. ㅋㅋ
너무 솔직하게 받아버렸나 -_-

과연 야근의 실행여부가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일정이 타이트하게 짜여진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올해 인사고과 점수 진짜 기대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오늘 하루만에 들이받은게 몇 개야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 프로젝트에 애정이 없어요. 맡은바 일정이 밀리지 않는 적정 수준에 까지만 일하고 있습니다."

아휴~ 나도 성질 죽여야되는데-_-
이유가 멀까. 춉춉.
2010/09/11 03:14 2010/09/11 03:14
내가 쓴 글/일기장  2010/09/08 00:23
가내수공업으로 룰루랄라 신나게 게임을 만들면서 가능성이 보인다 싶어 퓔에 취해 여신님이랑 정소령한테 보여줬다가 신나게 털리고 돌아왔다. 너무 이른 시점에 보여준거야. 내가 상상하는 그림이 어느 정도 나왔을 때 다시보여주고 판정을 받아야지. ㅋㅋㅋ

제길, 재밌을껀데. 퐈하하-
요즘 디스가이아 하느라 정신이 좀 팔려서 가내수공업을 게을리했는데 간절한(?) 마음으로 죽자사자 메달려서 다시 열심히 해야지.

아... 신형 엑박샀지....
아... 레드 데르 리뎀션도 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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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hake라는 어플이 상위권에 있기에 받아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라.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면서도 너무 편했고, 가지고 놀기 재밌으면서도 결과물이 끝내주는 어플이었다.
후... 정말 쩌는 능력이군

이 어플로 만들어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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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00:23 2010/09/08 00:23
회사에서 게임을 만드는건 거대한 시스템을 체계화시켜서 여러 사람들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데에 상당량의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부분이 특징이고, 집에서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 게임은 모든 계획을 내 머릿속에 집어 넣고 재미를 위한 부분을 위해 좀 더 고민하고 분석하는 에너지를 쏟으며 트레이닝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어느 쪽이 좀 더 낫다는 부분의 계측은 사실 힘들고 각자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

며칠 전에는 집에서 가내수공업을 잠시 멈추고 15불짜리 기프트카드를 하나 질러서 앱스토어에서 잘나가는 게임들을 구매해서 겁나게 달려봤었다. 그랬다가 게임들의 쩌는 퀄리티와 독특한 매력에 반함과 동시에 주눅이 들어서 힘이 없었던 기간이 있었다.

그러다가 요즘에는 꾸준히 작업하면서 만드는 게임이 재미에 대한 가능성이 보인다 싶으니 들뜨기도 하고 있다. (가능성, 가능성. 포텐아 터져다오~) 뭔가를 창조해낸다는 작업은 사람을 오르락 내리락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듯. 순간 순간의 드는 감상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힘이 중요하지 않나싶다.

어쨌거나 게임 업계에서 2년 8개월.
길지도 않은기간에 참 많은 것을 배워가며 크고 있다.
5년안에 회사든 가내수공업이든 대박 하나는 안터지겠냐는 기대를 안고 오늘도 새벽 1시반까지 코딩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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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게임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포터블에 빠져있다. PS2로도 타이틀은 있는데 아무래도 PS2를 잘 안켜게되다보니까 좀 하다가 묻혔었던 게임인데 본격 PSP로 나오고부터 은근히 많이 하게 된다. 12시간짜리 세이브 파일을 날려서 공황상태에 빠졌던 오늘이지만, RPG 게임하면서 세이브에 분산투자(?) 안하는 니놈이 바보라는 정소령의 멘트에 적극 공감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겁나 빠져드네 이 게임....


맵에 들어갈때마다 적 캐릭터의 이름이 랜덤으로 나오는 방식인데 적 캐릭터 찍었다가 이름보고 깜놀;;;;
아무리 랜덤 생성이라지만 여캐한테 ㄷㄹㅃ이라니... 하악- 다른 상상을 하게 되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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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이밍 센스~


2010/09/03 01:48 2010/09/03 01:48
오늘은 명동에 가서 여신님과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명동에서 만나기로 해놓고 집 앞에 직접 강림해 계신 자비에 무한 충성을 맹세한 오늘이었습니다.
길거리 소세지, 영원한 스물하나, 다이소, 멀티방에서의 피튀기는 마리오카트, 명동교자, 키피빈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콤보 코스였습니당.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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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03:23 2010/08/29 03:23
나: 이 기획서를 보고 구현을 하라는 거임?
송: 뭐가 없네여. 구조를 잘 짜야할듯
나: 짜 주겠지 뭐. 생각해봐야 머하니.
송: 대충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들어여
나: 그래야되나?
송: 어차피 우리 기획에 많은거 기대 안해요
나: 아휴 기획쪽에도 적 만들면 안되지. 그냥하자.
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생산적인 대화던가? ㅎㅎ
해탈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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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회의회의다.
어제 오늘 아침 10시부터 저녁6시까지 회의만 한다.
힘들어 죽을것 같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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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케집에 가서 본 술잔.
왠지 이 잔으로 마시면 남성의 스테미너가 60 상승할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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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과 후(?)에 여신님을 만나서 놀다가 그린 그림.

딱 봐도 봉황인데 강아지, 토끼라니 ㅋㅋㅋ
이 어플 참 잘 만들었던데(기술적인 측면에서)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사용해야할 기술들 목록화하고 습득하여 힘들게 만들었는데 정작 재미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나같은 양민 개발자들도 함께 슬퍼지게 만드는 사실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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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15:06 2010/08/23 15:06
"난 당신의 작업물과 실력을 신뢰할 수 없어요."
"저의 의견이 한번이라도 받아들여진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일정은 지켜야 하는것 아닙니까?"
"일정은 지켰는데 무엇을 자꾸 일을 안했다면서 다그치는 겁니까"
"무언가 불만이 있나요?"
"내가 이 팀에 필요하기는 한 사람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영혼이 몸에서 드레인 당하는 듯한 금요일이었다.
아침부터 당신의 작업물은 이것뿐이냐 그동안 뭐했냐는 식의 못마땅함 비슷한 느낌이 들기에 나도 꼭지가 돌아서 그만 제대로 부딪혀버렸지. 오후 반차를 써 둔 상태였는데 퇴근도 안 한 상태로 씩씩거리며 일을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 나도 잘못했고 그 사람도 잘못했다. 우리 사이에는 아직 신뢰란 것이 없고 서로 믿지 않고 의심만 한다. 다시 한번 잘 해보자고 말은 하고 돌아나왔으나 경력 직급 나이 실력 무엇하나에도 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가 없기에 모든 욕망을 고이 접어두고 그냥 부속이 되는게 서로서로에게 윈윈이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말이지 그렇게 자존감이 낮거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데 말이지. 요즘의 상황은 나로 하여금 내가 그렇게 커뮤니케이션에 능하지 못한 사람인가, 그렇게 내가 닫혀있는 사람인가, 나는 프로그래머로 일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가 등등 내 자신이 그렇게 대단하지 못한 사람으로 인식되하게 하고 있다.

세상은 어째서 서로를 깍아 내리기에 바쁘고 특별하다고 서로를 보듬어주기보다는 보통의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나이를 먹어간다고 느끼는 때가 어린 시절 장래희망의 크기가 점점 줄어가듯 내가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구나, 나도 많은 사람들처럼 보통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이구나하는 것을 느낄 때인데 최근들어서 그런 느낌을 제대로 받고있다. 어휴 감사.

휴식같은 여자친구가 없었더라면 어두운 골방에 박혀 한숨 푹푹쉬며 자아비판이라도 하면서 지낼뻔한 주말이었다. 혼자 있으면 자꾸 생각나고 열받고 성질나서 미쳐버릴 지경. 나~ 회사가기 싫어~ 슬슬 퇴사준비 할까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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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꽂히면 지르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6개월은 넘게 고민한듯한 제품이 하나 있다. 3개월 전쯤에 눈 딱감고 50만원짜리 모델을 하나 질렀는데 판매자한테 연락이 와서 제품이 없다고 판매취소하겠다고 연락이와서 나도 정신을 차리고 지르지 않았던 그분. 목요일에 무엇에 홀린듯이 제일 싼 모델로 30만원주고 하나 지르셨는데 그 아이가 금요일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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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용이라고 치자. ㅋㅋㅋ


한 칸 남은 공유기에 이 아이를 물리고 하드도 다시 포맷하고 이것저것 세팅을 해보기 시작했지. 이 녀석을 응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4시간 동안은 공부를 한것같은데 한 10%는 이해했으려나 싶은 느낌이었다. 포트포워딩은 뭐고 DDNS는 또 뭐고, 엄청 복잡하더만. ㅋㅋ

대충 iTunes 미디어 서버 등록해보고 공유폴더 좀 열어놓고 이것저것 해놨다. music 폴더에 파일 넣어놓고 아이폰으로 접속해서 스트리밍 받아서 듣는데 엄청 신기하더만 @_@

시간 나는대로 자료들 옮기고 정리해야지. SVN을 깔아야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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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01:53 2010/08/23 01:53
회사에서 늘 쓰던 비주얼 스튜디오를 열어놓고 출력창에 결과값을 찍어보고 메모장에 옮겨가며 이리저리 값들을 비교 하면서 디버깅을 하고 있었는데 순간 문득 내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지뭐야. 집중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내 모습에 스스로 반해버린거지.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다워서 딱 담아놓고 싶었는데 딱히 방법이 없어서 여신님에게 일하는 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죽겠다고 문자를 보낸 뒤 심취해서 사진 한 장 찍어놓고 다시 일로 돌아......


... 가려고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진 관계로 루리웹에서 점심먹을 때까지 놀았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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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너무 멋있어서 혼나버렸던 그 순간. 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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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키보드를 청소해야겠다 싶어서 키보드 청소도구 풀셋을 2만원인가 주고 샀다. 거기에 붉은 색 esc 키캡도 하나. 왜 이거 하나를 4000원이나 받아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평생 쓰겠다고 스스로 지름을 정당화하면서 비싸게 주고 산건데 그 동안 관리를 안해줬으니 오늘에라도 좀 돌봐주도록 할까. 하면서 키 캡 리부버를 키보드에 꽂아서 키 캡들을 하나 둘 씩 뽑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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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지저분해서 죽을뻔했다. ㅡ.ㅡ;

저놈의 키캡들도 새로 사려니 45000원을 달래서 에라이 도둑넘들아 닦아쓰련다하고 안샀기 때문에 다치지 않게 조심히 빼느라 애먹었음. 키캡을 다 제거하고 키보드에 붙어있는 먼지를 탈탈 털어내고 물티슈로 구석구석 닦아주고 나니 30분쯤 지났던가. 아무리 힘줘서 닦아도 안지워지는 흠집은 그냥 포기해야지머. ㅠㅠ 진작에 관리 좀 할껄. 하악하악-

그리고 뽑아둔 키캡들도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서 닦아준 뒤 키보드 윤활제(이름이 뭔지 모르겠어서 나는 그냥 러브젤이라고 불렀다. ㅋㅋ)를 붓으로 찍어서 구석구석 칠해준 뒤 하나씩 다시 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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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치 도를 닦는 기분.


그렇게 2시간을 수행하는 기분으로 키보드 대청소 작업을 진행했다지.
하고나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상쾌해졌음. 먼지야 또 들어가겠지만 청소한게 아까워서 기보드 루프(뚜껑 씌우는거)를 살려고 봤더니 5만원 넘는 듯. ㅡ_ㅡ 건방진 키보드.... 혹시나해서 키보드 가격도 다시 알아봤더니 36만원. 가격이 그대로더구만 ㅋㅋㅋㅋ 그때 뭐에 씌여가지구 이걸 산거지??? -_-a

어쨌든 숙원 사업을 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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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키보드와 빨간 키캡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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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대 좀비의 제작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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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빠져있는 그 분


저 위에 링크 걸어둔 식물 대 좀비 제작 과정에 대한 글을 읽고 느낀바가 너무 많아서 가내수공업에도 저 글에서 지향하고 있는 방법들을 가져와서 해보기로 했다. 많은 항목 중에 빠른 프로토타이핑에 관한 부분이 제일 감명 깊었는데 많이 공감하고 한 수 제대로 배운듯.

그리하여 내린 결론은 왠만한 평민 개발자들이 입개발로 100% 재밌다고 확신하던 것들도 직접 만들어서 확인해보기 전까지는 그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다였다. 그러면서 같은 맥락으로 분명히 재미없어 보이는데 틈을 찾겠다는 시도 자체가 너무 무식해보였다. 그래서 재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해서 직접 확인해보는 형태로 다른 아이디어를 붙여보기로 하고 작업하는 중이다.

집에서 가내 수공업하면서 모니터를 마주보고 내 머릿속에 그려진 무언가를 펼쳐나갈 때 말할 수 없는 성취감과 희열을 느낀다. 이런 기분이 계속해서 게임을 만들어가도록 자극하는 것 같다. 특히 요즘에는 에디터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게임의 구조에 대해서도 점점 세련되게 잡아나가는 능력을 장착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회사에서 느끼지 못하는 기분을 집에서 이렇게나마 느끼고 있다.
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게임 회사에 왔지 컨베이어 벨트에 대기하는 작업자가 되기위해서 게임회사에 들어간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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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디터 나눠쓰기를 시도중인데 엄청 효율적이고 좋다.
갑자기 24인치 모니터도 작다는 느낌이 마구들어.....
에디터 배경도 검정색으로 바꿨는데 눈이 덜피곤한게 훨씬 좋은 듯.

이러저러하게 나의 적응력과 스킬은 늘어가지만 게임에 대한 센스 자체는 죽어도 안느는것 같아. 아.. 어떻게해야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거지.... 크흑...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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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팀장횽하가 나를 부르더니 나랑 팀웍이 잘 안맞는것 같다면서 걱정을 하시더라. 하긴 그동안 나도 내가 아니다 싶으니까 제법 싸웠었지. 시킨대로 작업은 하지만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는 상태로 작업하고 있으며 흥도 안나고 프로세스도 적절하지 못한것 같다 등등 자리가 마련된만큼 나도 할 말을 다 했다.

그리고 한 가지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나만 휴가에 휴직해서 돈까지 못벌어가며 학교다닌건가...
같은 실의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안하더라고... 만약에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안으로 굽은 팔 제대로 꺾어버리고 들이받아버릴 플랜을 짜야겠다. 진짜 정도가 있지 작업자들 동기부여도 못시키고 프로젝트에 별로 필요없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어버리는 관리자따위, 완전 진짜 엄청 싫어. 아 이거 한 번 삐뚫어진 마음은 어떻게해도 수습이 안되네. 회사에서 올해의 상태는 지금까지 쭉 이렇다.

그래도 월급은 받으니 딱 그만큼만 일하고 최대한 나한테 이득이 있도록 엔진 공부 열심히하면서 이기적으로 사는 중. 게임브리오가 좋은 엔진인가??!! ㅡ,.ㅡ 쓰면 쓸수록 모르겠네 ㅋㅋㅋ 미래를 위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살자. 어차피 이 프로젝트에 끝까지 있겠다는 생각은 죽어도 안하니까.

근데 이런 작업자들이 있으면 그 프로젝트도 너무 불쌍한거 아닌가??
일 자체를 하기 싫다는것도 아니고 내 청춘을 바쳐서 헌신할 준비도 항상 되있는데 너~~~무 우리를 천대해. 반성하라규. ㅋㅋㅋ
2010/08/14 00:29 2010/08/14 00:29
여행으로 부산을 가게 되다니 내 몸이 이제는 고향이 아닌 곳에 있음을 10년만에 제대로 느껴본 순간이었다. 그래도 전에는 갈 집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것도 없어 ㅎㅎ

간만에 먹어본 본 고장(?)의 돼지국밥과 밀면은 나 혼자서만 최고의 감동이었음.
피서철에는 해운대는 오는게 아니라는 절대적인 교훈을 얻음과 동시에 손가락 찔러보고 싶은 우월한 골(?)들의 언니들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광안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쌓은 덕분에 정말로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것 같다.
우연히 찾아 들어간 2층 테라스의 일본식 바에 앉아 맞은편 길가에서 벌어지는 밴드의 길거리 공연과 광안대교의 야경을 함께 감상하며 잊지 못할 분위기를 경험했다지. 마지막에 밴드 전체가 우리에게 손흔들어서 보답해줬던 그 때의 감동도 잊지 못할 것 같고, 집에 가는길에 직접 뛰어와서 밴드의 스티커를 나눠줬던 무대매너 넘치는 보컬 아저씨까지 최고의 추억을 선물받고 온듯하다. 트위터를 팔로우해서 감상을 남겼더니 알아봐주시는 애프터 서비스까지 대감동. 캬캬캬-

이건 글로 써봐야 그때의 분위기와 여유로움과 즐거움과 감동, 그 어떤것 하나도 제대로 담아낼 수가 없다. 그저 내가 느꼈던 그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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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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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절묘하게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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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밴드 덕에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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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의 5분의 1정도만 찍힌듯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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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01:27 2010/08/09 01:27
즐거운 토요일.

여신의 여왕님 알현하기 이벤트가 있던 날이라 쵸큼 긴장하고 갔었으나 생각보다 편한자리였었고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아유~ 제가 성격이 참 좋아요~"라고 자기 어필할 수 있는 대담함을 시전하고 돌아왔음.

수원역에서 용산행 기차를 타고 용산 CGV에가서  눈이 최대로 커진다는 아이맥스(....)에서 인셉션을 봤다. 희안하게 휘어진 스크린에 정말 일품이었던 사운드 때문에 퀄리티있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감독의 설정에 놀라고 연출에 놀라며 이야기에 푹 빠져 들었었던 시간이었다. 사실 내용 전체를 제대로 이해를 못해가지고 다시한번 봐야할 듯. 어쨌거나 세상을 창조하고 그 세계에 적절한 규칙을 만들어내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창조자의 능력은 찬양해야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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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크냐 커피잔이 크냐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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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하게 분수쇼를 관람하시던 이순신 아저씨(맞나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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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가내수공업에서는 조금 독특하게 스스로를 동기부여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해서 기분좋게 시작을 했는데 하다보니 여러가지 선택과 실제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이게 정말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이걸 과감히 버리고, 이 게임이 끝나면이어서 하기로 했던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 아이디어로 재빨리 넘어가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그러는 중에 금요일 저녁이던가, 집에와서 가내수공업을 또 시작하는데 집중이 너무 안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다른 짓 하지는 않고 끙끙대면서 작업을 이어하긴 했지만 그보다도 이 작업 자체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보게됐다. 이런저런 생각을하다가 내 스스로에게 과제같은 기분으로 부여한 목표는 어떻게든 파고들고 그 유명한 "고스톱 2만번 정신"을 발휘하여 맛을 내보자는 것이었다.

아무리 게임이 아이디어가 중요한 미디어라고 한들 그에 대한 실제 구현이 재미를 주지 못하고 깊이감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제작자의 자질 문제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하게 마음을 먹고 이번 작업물에 대해서 한번 싸워보자는 식으로 파고 들어가기로 했다. 이제껏 돌아보면 이정도면 됐어라고 지나왔던 적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에 그 아이디어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었을 때 그렸었던 그 그림대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죽도록 한번 파보기로했다. 게임에게 디테일을 부여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게 하는 작업은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좋았던 리소스의 아래에서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정말 중요한 일이더라. 그래서 아이디어보다는 실제 구현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던가.

아이디어를 옮겨서 실제를 만든다는 그 말 속에는 고통스럽고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있어야 되는 것이더라. 지금까지 내가 했던 프로젝트 속에는 만드는 것 자체에 치여서 정말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이 들어있지 않았다. 지금 내가 이정도면 됐지라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그냥 지나간다면 나는 그저그런 개발자로 살아갈 뿐이지 게임제작자라는 타이틀은 어울리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싸워보자. 스읍-
2010/08/01 02:24 2010/08/01 02:24
내가 쓴 글/일기장  2010/07/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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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 정도는!! ㅋ


회사에서 게임브리오 공부, 집에서는 가내수공업 하느라 코딩.
간만에 밀도 높게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딱히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의 일상은 그렇게 흘러가는 듯.
잘 풀릴것 같았던 학교일만 아니면 괜찮은 요즘인데... ㅋㅋ

가내수공업을 하면서 느끼지만 재밌는 게임의 맛을 내기란 정말로 어려운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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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옭옭옭
블리자드느님들~
스타2 어떻게 영화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평생이용권이 6만9천원이라고 욕했던거 죄송하고 종족별로 50종족이 나온다 그래도 개당 6만9천원씩 내고 사드릴게요. 하악하악- 블리자드 찬양.
2010/07/30 01:33 2010/07/30 01:33
내가 쓴 글/일기장  2010/07/21 00:54
너무 더워. 더웠어.
회사에서는 나름 집중하여 엔진의 구조를 계속해서 뜯어보고 있다.
확실히 엔진은 패러다임을 반영한다. 그러면서 내 사고의 폭도 조금씩 확장되가는 듯.
어쨌거나 비싼 엔진 열심히 공부해놔야지.


-


집에와서 어제 열심히 스노우 레퍼드 깔고 세팅한 맥을 켜고 간만에 집중하여 코딩을 달렸다. 쓰던 엔진이 네이밍 부터 시작해서 많은게 바뀌어서 헷갈리기는 했으나 점점 세련되게 발전하는것 같아서 좋더라. 샘플 하나하나 돌려가며 쓸만한 기술 찾아보고 적용하는 중.

회사에서도 샘플, 집에서도 샘플. ㅋㅋ
재밌어!! 재밌어! 간만에 버닝하니 엔돌핀이 생기는 것 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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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시키


2010/07/21 00:54 2010/07/21 00:54
김미파이아 김미리즌 테익미하이아 시다챔피온~

회사 생활은 막내린 월드컵 주제가가 간절히 생각나는 그런 생활이다. 3주를 학교갔다가 다시 일로 돌아와서 일주일을 지내봤는데 여전히 나를 불타오르게도 열심히 할 동기부여를 주는 상태도 아니었다. 여전히 막혀있는 듯 했고, 뚜렷한 목표 지점도 없어 보였다. 묵묵히 터를 다지고 있기엔 내 성격이 너무 개돌형이다. 계속 적응해야 되는 우리 팀은 너무 학자 지향에 민주 사회(?)라 소모적인 논쟁같은 회의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듯하고 흡수되듯 끼어든 나에게 대장은 그렇게 많은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나는 졸라 잘해!"라고 증명하고 싶은 욕구와 동기도 부족하고...

흠뻑 빠져들어서 정신놓고 미친듯이 일하고 싶다고...

아.. 어떻게하면 내가 좀 더 이 팀과 이 프로젝트와 이 회사에 더욱 애정을 쏟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 생각 중.
나는 참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고 젊음을 불사를 준비도 되어있는데 기름과 도화선과 발화점이 필요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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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찰나에 강재봉이 툭 던졌다가 얻어걸린 바로 그 아이디어에 슉- 하고 꽂혀서 "이거면 인피니티 사나??"를 외치며 차기작에 착수했따. 한 6개월 쉬고나서  가내수공업을 다시 시작하려니 뭐 OS도 바껴가지고 새로사야되고(아니면 엔진 최신버전이 안돌아가...) 쓰던 엔진도 엄청 업그레이드되서 뜯어볼것도 많고 그렇더라.

불을 여기서 싸지르면 안되긴한데 그래도 게임을 만들고 싶은게 내 인생인데 꾸준히 감은 쌓아야하지 않겠느냐는 변명으로 은근슬쩍 또 시작해버렸다. ㅋㅋ

그렇지.. 이런 목표점이 있어야 나는 불타오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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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플레이 중. 옆에서 보면 우리는 이런 모습이었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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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님이랑은 너무 재밌게 잘 지낸다.
음 햄볶아요.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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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기대하던 이끼를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다. 어떤 사람들은 웹툰 원작의 충실한 재현에 초점을 맞춰서 까기도 하던데 내 생각에는 매체는 그 매체 나름대로의 독특성을 가져야된다고 본다. 그러면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이끼는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한게 아닌가 싶다. 웹툰이 줄 수 있었던 캐릭터 간의 심리묘사나 인물에 대한 배경설명은 부족했다 하더라도 시원한 이야기 전개와 연기파 배우들에 의해 잘 옮겨진 인물들에 대한 해석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영화 나름의 맛이 있어야지...
웹툰과 비교해서 이게 부족해라는 식으로 접근할꺼면 그냥 웹툰을 보면 되는거이지-_-;;
아님말고.. 내 생각이니까 ㅋㅋ
2010/07/19 01:27 2010/07/19 01:27
내가 쓴 글/일기장  2010/07/1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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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수원에서의 3주 끝.
이제는 출근 시작. 열심히 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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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01:17 2010/07/12 01:17
임시 기거하던 수원 별장에서 짐도 다 빼오고 이제 잠깐 놀고나면 다음 주부터 다시 출근이다.
생각보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더군.
나름 시선을 환기시키기에 참 좋았던 3주였다. 돈 못 벌어서 가난해진거만 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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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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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도 몬헌 삼매경. 매력적인 처자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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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17:13 2010/07/08 17:13
다사다난했던 계절수업이 끝나고 내일 기말고사만 남았다.
처음에는 죽을 것 같이 귀찮았는데 꼬꼬마들하고도 친해지고 외쿡인 아저씨도 놀려먹을만큼 친해지고나니 이제 끝난다네. ㅋㅋㅋㅋ

오늘 내일만 고생해서 시험보고나면 속초가 나를 기다리는군.
제대로 공부하고 빡시게 논다음에 다음주에는 회사로 복귀해 주겠어.
뭐 나름 이렇게 사는것도 한량스럽고 괜찮긴한데, 역시 사람은 일을 해야해.

여기서 는것은 여신님 보는 시간이랑 몬스터헌터 헌터랭크 정도?
아... 내일은 상위 집회소 깨고 G급가자. ㅋㅋㅋㅋ
2010/07/06 15:49 2010/07/06 15:49
lunstar:달리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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