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구독하기:SUBSCRIBE TO RSS FEED
즐겨찾기추가:ADD FAVORITE
글쓰기:POST
관리자:ADMINISTRATOR
'화재'에 해당되는 글 2
2006/07/26  고시원 불  
2006/06/06  불났다  


위 사진은 소방서에서 찍은 영상을 캡쳐하여 나름대로 '직샷'을 뜬 사진.
왜 이런 자료가 내 손에 올 수 있느냐.

1. 캠코더에서 영상 캡처뜰줄아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
2. 1394포트가 내 노트북에만 있다.


고시원 화재로 시국이 흉흉한데 마침 여기도 고시원에서 화재가 났다.
다급한듯한 방송이 흘러나오고, 우리도 출동명령이 떨어지길래 FM을 하다말고 뛰어나갔다.
도착해서 봤더니 진짜 무식 용감한 구조대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2층 창문에다가 사다리를 걸치고 올라가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었다.

바닥에 매트 설치하고 교통통제를 하면서 상황을 지켜봤다.
불이 크지는 않았지만 연기먹은 사람들이 우르르 구급차에 실려나가는걸 보니 사건이 크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3사 아침뉴스를 장식하고 네이버 메인에 뜨는 영광(?)까지 누렸다.
그덕에 여기는 아침부터 무쟈게 바쁘다.


안산은 진짜 이상한 동네다.
비만 오면 꼭 불이난다.
비가오면 불이 안나야되는게 정상아니니??



전역하고 돈을 벌기로 결정한다면 고시원에서 살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런 시국에 그런말했다가는 뼈도 못추리겠다.
허허허...
2006/07/26 15:29 2006/07/26 15:29
내가 쓴 글/일기장  2006/06/06 17:13
주말을 지내고 다시 맞은 월요일 10시 30분.
불이 났다. 소방서에서 불나는게 당연하니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웹서핑)을 하고 있었는데 불이 크다며 직원 전원 출동을 걸어버렸다.

광역 1호.

옷 갈아입고 현장에 가봤는데 불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한두시간이면 끝날듯하게 생겨서 여기저기 도와주다가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사거리 길목에 서서 '이리로 오지마서요~'라고 해주는 일이다.

불이 난 곳은 종이 폐지를 압축시켜 쌓아둔 창고였는데 나중에 들으니 크기가 700평이란다. 그 창고안의 종이에 불이 붙었단다. 문제는 불이 붙은 종이에 물을 뿌리니까 불씨가 종이 안으로 점점 타들어가서 내부에 있는 종이들도 타는것이었다. 그리하여 결론은 700평에 쌓인 종이를 다 들춰내고 불씨를 잡는거다. 한마디로 그냥 다 태우는 것. 은근히 폐지더미에 묻혀있던 불씨가 공기중에 드러나면 불붙고, 끄고 폐지꺼내면 속에 있는 종이가 또 불 붙고.. 그리하여 불과의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불난 공장의 창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먹고(옆에서는 불이 활활타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밥먹는 기분이 신기하다), 현장에서 일 돕다가 간식먹고 날 어두워지니 막걸리 한 잔 얻어먹고 또 열심히 일했다. 불난 공장 내부에 들어가서(몰래) 쌔까맣게 탄 사무실 내부를 구경하고 있자니 여기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그 곳인가 싶다.

중간에 또 간식이 나왔는데(먹을건 무쟈게 나오더라) 카스테라 12봉지짜리 2세트와 우유가 나왔다. 앉은 자리에서 12봉지랑 우유 2개를 먹고 일어났다. 오랜만에 고생해서 그런지 먹을껀 잘 넘어가더라.

지칠대로 지쳐서 교통량이 없어지기 시작한 시간은 밤 12시. 10시에 나왔으니 거의 14시간째다. 소방차에 호스대준다고 뛰어다니다 신발에 물이 차서 질퍽거리기 시작한지 10시간만에 집에 돌아왔다. 실제로 마무리된건 아침 7시정도라고 하니 24시간을 조금 못 채웠다. 처음으로 소방관들 고생한다고 느껴본 순간이었다.

불구경 징하게 하고 들어와서 옷을 벗으니 불냄새(있다 특유의 냄새)가 온 몸에 베였다.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우니 진짜 좋더라. '아~ 좋다~'하고 새벽1시쯤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11시더라. 그렇게 잤는데 또 졸립다. 하지만 저녁엔 점심에 먹었던 삼겹살 돈 내기 축구대회가 있기때문에 지금부터 컨디션 조절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래서 연애시대 한 편 보고 일기쓰는 중이다.(이게 컨디션 조절??)
아무튼 그래서 제대는 66일 남았다는게 오늘의 결론이다.
2006/06/06 17:13 2006/06/06 17:13
lunstar:달리자
달리자
전체 (880)
내가 쓴 글 (796)
주제별 이야기 (59)
GhostX (1)
사진첩 (7)
Project Suwonsung (2)
동영상 (2)
Programing (0)
아이폰 개발 (11)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2011/03 (1)
  2. 2011/02 (2)
  3. 2011/01 (3)
  4. 2010/12 (3)
  5. 2010/11 (3)
  6. 2010/10 (3)
  7. 2010/09 (5)
  8. 2010/08 (6)
  9. 2010/07 (6)
  10. 2010/06 (11)
  11. 2010/05 (12)
  12. 2010/04 (13)
  13. 2010/03 (16)
  14. 2010/02 (13)
  15. 2010/01 (11)
  16. 2009/12 (11)
  17. 2009/11 (20)
  18. 2009/10 (11)
  19. 2009/09 (8)
  20. 2009/08 (10)
  21. 2009/07 (11)
  22. 2009/06 (10)
  23. 2009/05 (10)
  24. 2009/04 (8)
  25. 2009/03 (10)
  26. 2009/02 (9)
  27. 2009/01 (14)
  28. 2008/12 (13)
  29. 2008/11 (10)
  30. 2008/10 (11)
  31. 2008/09 (4)
  32. 2008/08 (8)
  33. 2008/07 (12)
  34. 2008/06 (16)
  35. 2008/05 (15)
  36. 2008/04 (18)
  37. 2008/03 (14)
  38. 2008/02 (9)
  39. 2008/01 (14)
  40. 2007/12 (13)
  41. 2007/11 (12)
  42. 2007/10 (16)
  43. 2007/09 (16)
  44. 2007/08 (20)
  45. 2007/07 (18)
  46. 2007/06 (16)
  47. 2007/05 (22)
  48. 2007/04 (24)
  49. 2007/03 (30)
  50. 2007/02 (19)
  51. 2007/01 (32)
  52. 2006/12 (26)
  53. 2006/11 (23)
  54. 2006/10 (27)
  55. 2006/09 (31)
  56. 2006/08 (18)
  57. 2006/07 (39)
  58. 2006/06 (33)
  59. 2006/05 (25)
  60. 2006/04 (34)
  61. 2006/03 (2)

RSS News

RSS News Change